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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화웨이 "중국 AI, 속도 늦출 때 아니다"

ZDNet Korea·2026-09-18주요

요약

에릭 쉬 화웨이 부회장은 상하이 '화웨이 커넥트 2026' 간담회에서 중국 AI 기업들이 오픈AI, 앤트로픽 등 미국 선두 기업을 추격하려면 개발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이 AI 안전 문제를 이유로 개발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과 달리, 쉬 회장은 중국 기업이 아직 그런 위험을 체감할 만큼 강력한 모델을 개발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화웨이는 자체 AI 반도체 '어센드 960 DT'를 당초 계획보다 3개 분기 앞당겨 2027년 1분기에 출시하고, 프로세서를 최대 4096개까지 연결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쉬 회장은 어센드가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 점유율을 넘어섰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정확한 수치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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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 업계의 '속도 조절' 논쟁과 정반대 입장으로, 반도체 수출 규제가 중국의 모델·컴퓨팅 인프라 개발 속도전을 더 압박하는 구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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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같은 날 로디움 그룹 보고서는 중국 AI 모델 기업 전체 매출이 오픈AI·앤트로픽 두 곳 합계의 약 10%에 그친다며 기업가치 거품 가능성을 지적했다. 화웨이는 별도로 어센드 960DT 가속기 출시를 앞당긴다고 발표했고, 같은 시점 영국 찰스 3세와 미중 전문가들은 AI 안전장치 강화를 촉구했다. 쉬 회장의 발언은 이런 매출 격차·안전 우려 논의와 정반대로, 속도전을 정당화하는 중국 측 입장을 보여준다.

짚어야 할 점

  • 쉬 회장의 '속도를 늦출 때가 아니다'는 발언은 오픈AI·앤트로픽의 안전 중심 속도 조절론, 찰스 3세의 안전장치 촉구, 미중 전문가의 군사 AI 통제 제안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 화웨이는 매출 격차(중국 AI 기업 전체가 오픈AI·앤트로픽 합계의 10% 수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인프라 투자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어, 수익성보다 기술 자립을 우선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 어센드가 중국 내 엔비디아 점유율을 넘어섰다는 주장은 쉬 회장 본인도 '정확한 수치 확인이 어렵다'고 인정한 만큼, 로디움의 중국 AI 기업가치 과대평가 지적과 맞물려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960DT 출시가 원래 계획보다 앞당겨진 폭이 '3개 분기'(ZDNet Korea)와 '약 2개 분기'(AI타임스)로 매체마다 다르게 보도돼, 정확한 원래 출시 예정 시점이 확인되지 않았다.
  • 어센드가 실제로 중국 내 엔비디아 점유율을 넘어섰는지 구체적 수치나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 매출 규모가 미국 경쟁사의 10%에 불과한 상황에서 왜 개발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는지, 그 논리적 근거는 기사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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