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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생태계

SKT·KT·카카오, '모두의 AI' 개발 착수

전자신문 IT·2026-09-05주요

요약

국민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AI 서비스 '모두의 AI' 개발이 시작됐다. SK텔레콤·KT·카카오 등 3개 컨소시엄이 각각 수요·이음·편리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외산과 차별화된 AI 챗봇과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예고했다. 카카오는 별도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모두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4900만 명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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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정부 지원으로 국산 AI 서비스를 무료로 대중화하려는 시도로, 이미 카카오톡·티맵 등 자체 이용자 기반을 가진 통신·플랫폼 기업들이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 채널에 AI를 얹는 전략을 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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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모두의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국산 AI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추진한 사업으로, 애초 2027년쯤 예정됐던 출시 시점이 2026년 안으로 앞당겨졌다. 9월 17일 블로터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는 LG유플러스와도 별도로 손잡고 카카오톡·전화만으로 쓰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준비 중이며, 앞서 9월 17일 테크42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는 독립 앱 '카나나'를 종료하고 카카오톡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편하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8월 28일 GPU 512장 규모의 한정된 자원으로 이 사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짚어야 할 점

  • SKT·KT·카카오 3개 컨소시엄 구도와 별개로 카카오는 LG유플러스와도 협력 관계를 맺어, '모두의 AI' 안에서 카카오 한 곳이 복수의 파트너십을 동시에 운영하는 모양새다.
  • 출시 일정이 연내로 앞당겨진 배경에는 정부의 핵심 보직 인사 지연이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촉박한 개발 기간이 서비스 품질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 지점이다.
  • 카카오톡·티맵처럼 이미 수천만 명이 쓰는 채널에 AI를 얹는 전략은 카카오가 독립 앱 '카나나'를 접고 카카오톡으로 통합한 방향과 같은 맥락에 있다.
  • 카카오는 동시에 AI 사업과 투자 부문을 인적분할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어서, 이 개편이 '모두의 AI' 사업 추진 주체나 역량 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SKT·KT·카카오 3개 컨소시엄이 내세운 수요·이음·편리라는 핵심 가치가 실제 서비스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구현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 GPU 512장이라는 한정된 컴퓨팅 자원으로 챗GPT·제미나이 수준의 서비스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 카카오의 인적분할(카카오X·카카오AI 분리)이 12월 17일 주총에서 승인될 경우 '모두의 AI' 사업 주체나 계약 관계가 어떻게 조정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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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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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사용자와 자연어 대화를 주고받으며 질문에 답하거나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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