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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ZERO MX, 최고속도 80km/h L7e로 올라섰다 — 비상등 길게 누르면 열리는 '터보'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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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일렉트릭 비히클스가 밀라노 EICMA 2026에서 마이크로카 엘리 ZERO의 L7e급 신형 MX와 한정판 레이스 에디션을 공개했다. MX는 최고속도 80km/h, 최고출력 20kW, 14.4kWh LFP 배터리로 완충 시 최대 200km를 달린다고 회사는 밝혔다. 레이스 에디션에는 비상등 버튼을 길게 눌러 작동시키는 숨겨진 터보 모드가 들어간다.

엘리 일렉트릭 비히클스가 밀라노에서 열리는 EICMA 2026에서 마이크로카 엘리 ZERO의 상위 모델 MX를 공개했다. 회사의 첫 L7e급(중량 사륜차) 모델로, 최고속도는 80km/h다. 기존 L6e 버전의 45km/h에서 크게 올라간 수치다. 차체 길이는 기존과 같은 2.25m를 유지하면서 최고출력은 12kW에서 최대 20kW로 높였다. 14.4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얹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200km라고 회사는 밝혔다. 후륜구동이며 ECO·SPORT 주행 모드, 30% 등판 능력, 7.2m 회전반경, 3.3kW 온보드 충전기를 갖췄다.

크기에 비해 편의장비 목록은 길다. 에어컨·히터, 파노라마 문루프, 소프트클로즈 도어, 키리스 엔트리·시동,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ABS,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들어간다. 8.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후방 레이더가 달린 후방 카메라가 기본이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선택 사양이다. 외장색은 네 가지다.

함께 공개된 레이스 에디션은 L6e와 L7e 두 구성 모두에서 나오는 한정 생산 모델이다. 터보 레드 전용 도색에 보닛·루프·측면 스트라이프, 리어 스포일러, 전용 휠 배지를 붙였고 실내는 레이스 레드 마이크로스웨이드와 라이트 그레이 투톤으로 꾸몄다. 비상등 버튼을 길게 누르면 네 번의 알림음 뒤 계기판이 터보 모드로 바뀌고 가속 응답이 날카로워진다. 최고속도나 규정상 성능 한계를 넘기는 기능은 아니며, 가속 페달에 대한 반응만 달라진다. 카본 파이버 프런트 스플리터·사이드 스커트·리어 윙으로 구성된 카본 에어로 키트도 함께 나왔다.

엘리 ZERO는 이탈리아·노르웨이·네덜란드 등 유럽 몇몇 시장의 공식 딜러를 통해 판매되며 기본형 가격은 1만 500유로(약 1만 2000달러)부터다. MX와 레이스 에디션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시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지만 이번 신형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다. L7e 진입은 45km/h로는 쓰기 어려웠던 교외 도로까지 사용 범위를 넓히려는 선택이다. 두 모델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EICMA 2026에 전시된다.


이 글은 Electrek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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