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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임직원 102만 명 — 토요타·GM·포드·테슬라를 합친 것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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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왕촨푸 회장이 BYD 임직원이 102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토요타·GM·포드·테슬라를 모두 합친 약 85만 명보다 17만 명가량 많은 규모다. 다만 직원 1인당 판매 대수로 보면 BYD는 5.3대로, 테슬라(약 12대)나 토요타(약 29대)에 크게 뒤진다.

왕촨푸 BYD 회장이 수요일 중국자동차공학회(CSAE) 33차 연례회의 무대에서 임직원 수를 공개했다. 102만 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약 96만 명이 중국에서, 약 6만 명이 해외에서 일한다. 연구개발 엔지니어는 최대 12만 명으로, 배터리 셀·모터·전자 제어·반도체를 담당한다고 왕 회장은 설명했다. 2025년 말 약 86만 9,600명에서 10개월 만에 15만 명가량 늘어난 수치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집계로는 6월 말 91만 1,900명이었다.

왕 회장은 이 규모의 배경을 수직계열화로 설명했다. 배터리·칩·모터를 내부에서 만드는 방식이 1994년 배터리 회사로 출발한 BYD를 수년째 세계 1위 신에너지차 브랜드로 만들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회사의 성장을 "중국 자동차 산업이 추격자에서 선도자가 된 과정의 축소판"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이 숫자는 자동차 사업만의 것이 아니다. 다른 브랜드 기기를 수탁 생산하는 BYD일렉트로닉(2025년 말 16만 5,000명)과 배터리·칩·모터·에너지저장·궤도교통 사업이 모두 포함된다.

숫자가 곧 생산성은 아니다. 2025년 BYD는 약 460만 대를 팔아 직원 1인당 5.3대, 테슬라는 163만 6,129대로 약 12대, 폴크스바겐그룹은 약 13.5대, 토요타는 그룹 1,130만 대로 약 29대였다. 2026년 1~9월 판매는 313만 1,576대로 전년 대비 3.9% 줄었고, 상반기 매출(3,448억 위안)과 순이익(123억 위안)도 모두 감소했다. 성장은 해외에서 나온다. 9월까지 해외 판매가 134만 2,960대로 92.7% 늘어 전체의 약 43%를 차지했다. 그런데 인력의 약 6%만 중국 밖에 있다. 태국·브라질·헝가리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는 가운데, 값싸고 풍부한 중국 공장 노동에 기댄 이 모델이 해외에서도 같은 결과를 낼지가 시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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