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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볼트, 유럽에 자율주행 전기차 2만5000대 투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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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루시드와 유럽 최대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볼트가 유럽에서 자율주행 전기차를 공동 개발·배치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볼트는 루시드의 차세대 미드사이즈 플랫폼 기반 차량을 최소 2만5000대 자사 네트워크에 올리고, 2035년까지 자율주행차 10만 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플랫폼은 루시드가 8월 2분기 '운영 리셋'에서 일정을 미룬 프로그램이며, 양사 모두 배치 시점을 제시하지 않았다.

루시드와 볼트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배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볼트는 최소 2만5000대의 루시드 자율주행 전기차를 자사 플랫폼에 투입할 계획이고, 이를 2035년까지 자율주행차 10만 대를 올리겠다는 목표의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차량은 루시드가 준비 중인 미드사이즈 플랫폼을 쓰고 SAE 레벨 4를 겨냥해 설계되며, 제품 기획 단계부터 'ADS 레디' 차량으로 함께 개발한다. 고성능 연산 장치와 표준 센서 묶음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하이페리온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역할은 나뉘어 있다. 볼트는 운영자를 맡아 전담 조직인 볼트 오토노머스 드라이빙 솔루션스를 통해 차량·소프트웨어·안전 요건을 정의하고 플릿 인프라와 도시 협력을 구축하며, 플릿을 직접 소유·운영할 뜻을 밝혔다. 루시드는 AI·주행보조·자율주행 조직을 한데 모은 신설 법인 루시드 테크놀로지스가 이 작업을 맡는다. 볼트는 고객 2억 명 이상, 드라이버·배달원 450만 명, 50개국 850개 도시 운영 규모를 들고 있다.

루시드의 첫 자율주행 플릿 계약은 아니다. 2025년 7월 우버는 누로의 드라이버 시스템을 얹은 루시드 그래비티 로보택시 2만 대를 미국에 배치하기로 하고 3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후 지분을 약 11.5%까지 늘렸다. 두 계약을 합하면 서류상 4만5000대 규모다. 그러나 두 건 모두 루시드가 대는 것은 차량이고, 실제로 차를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는 아니다. 하이페리온은 연산과 센서이지 자율주행 시스템이 아니며, 발표문도 레벨 4 구현을 위해 자율주행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적었다.

일정 쪽 변수는 더 크다. 2만5000대가 올라탈 미드사이즈 플랫폼은 아직 존재하지 않고, 루시드는 8월 4일 2분기 '운영 리셋'에서 이 프로그램을 미뤘다. 올해 루시드는 6월 1일 실비오 나폴리 CEO 정식 취임, 6월 중 인력 18%(약 1500명) 감축, 2026년 생산 가이던스 철회를 거쳤고 2분기 인도량은 3953대였다. 볼트 플릿의 배치 시점은 양사 모두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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