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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구독' 174만 건, 일시불 구매자까지 포함한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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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3분기 주주서한에서 활성 FSD 구독이 174만 건으로 1년 전보다 67%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각주에 따르면 이 수치는 머스크의 2025년 보상 패키지 기준을 따라 월 구독자와 과거 일시불 구매자를 함께 센다. 매달 실제로 요금을 내는 사람이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2026년 3분기 주주서한에서 활성 'FSD(완전자율주행)' 구독이 174만 건이며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한 각주는 이 지표가 "우리의 2025년 CEO 성과 보상" 기준을 따르며 "선불 결제와 월 구독을 모두 포함한다"고 설명한다. 즉 수년 전 FSD를 일시불로 산 차주도 구독자로 계산된다. 제외되는 것은 무료 체험뿐이다. 3분기 순증은 26만 건으로 분기 최대였다.

테슬라는 2026년 2월 14일 FSD 일시불 판매를 중단했다. 신규 고객은 미국에서 월 99달러 구독으로만 이용할 수 있고, 그 이전에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지불한 구매자는 차량이 활성 상태인 동안 집계에 남는다. 이 정의가 중요한 이유는 머스크의 2025년 보상 패키지에 'FSD 활성 구독 1000만 건'이 운영 목표 중 하나로 들어 있기 때문이다. 보상안은 12개 구간으로 나뉘고 각 구간마다 시가총액 목표와 운영 목표를 함께 요구한다. 운영 목표에는 누적 인도 2000만 대, 옵티머스 로봇 100만 대, 상업 운행 로보택시 100만 대, 조정 EBITDA 목표가 포함된다. 6월 30일 기준 테슬라가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본 항목은 2000만 대 인도 하나였다. '누적 인도' 10.2만 대 단위 수치(1020만 대) 역시 같은 보상 기준에 맞춰 "상업 운행에 투입된 무감독 로보택시"를 포함한다.

3분기 북미 신규 인도 중 75% 이상이 FSD 구독을 포함했고 "전 분기 대비 약 20%포인트 상승"이라는 것이 테슬라의 설명이다. 회사는 "FSD가 이용 가능한 시장에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이 비율의 정의, 인도 시점의 프로모션 구독이 포함되는지, 몇 달 뒤까지 요금을 내는 구매자가 얼마인지는 서한에 담기지 않았다. 활성 구독 지표에서 무료 체험을 제외한다는 설명은 이 비율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분기 최대였던 26만 건 속도로도 1000만 건까지 약 8년, 지난 12개월 평균인 연 70만 건 속도라면 12년에 가깝다. 보상안 기한은 2035년이다. 또한 이 '구독자' 상당수는 무감독 자율주행을 약속받고 구매했지만, 테슬라는 아직 이를 제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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