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9월 순수전기차 판매 30만 대 돌파, 중국 부진에 전체 실적은 3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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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토요타가 발표한 1~9월 글로벌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30만 97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7.4% 늘었다. 반면 9월 글로벌 판매량은 86만 107대로 2.2% 줄며 7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토요타는 중국에서 휘발유 가격 상승과 내연기관·하이브리드 수요 감소가 겹친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토요타가 30일 공개한 판매 실적에 따르면 렉서스를 포함한 올해 1~9월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30만 97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7.4% 늘었다. 1월 증가율 87.5%를 제외하면 2월부터 9월까지 매월 전년 동월의 두 배를 넘겼다. 반면 9월 글로벌 판매량은 86만 107대로 2.2% 감소해 7월부터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줄었고, 1~9월 누적은 약 751만 대로 3.4% 감소했다. 토요타는 전체 자동차 수요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중국 판매 감소가 글로벌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감소 폭이 유독 컸다. 9월 중국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20% 줄어 8개월 연속 감소했고, 1~9월 누적은 약 105만 대로 18.9% 감소했다. 글로벌 감소 폭 3.4%와 차이가 크다. 토요타는 배경으로 휘발유 가격 상승과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 수요 위축을 들었다. 전기차 쪽에서는 bZ4X 부분변경(미국 시장에서는 차명을 bZ로 변경)과 렉서스 RZ 상품성 개선이 있었고, C-HR+·bZ4X 투어링·어반 크루저와 렉서스 ES EV가 제품군에 더해졌다. 클린테크니카 집계로 bZ4X는 1~8월 글로벌 약 10만 대가 팔려 순수전기차 판매 20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중국에서 광치토요타와 이치토요타를 통해 bZ3·bZ3X·bZ5·bZ7을 내놓고 있고, 현지 특화 개발과 생산 확대로 가격 경쟁력과 디지털 편의사양, 운전자 보조 기술을 강화하는 전략을 밝혔다. 3열 전기 SUV도 추가해 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전기차가 빠르게 늘어도 주력 차종의 수요 감소를 단기에 메우기는 어렵다는 점이 이번 실적에서 드러났고, 기존 판매 구조를 얼마나 빨리 조정하느냐가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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