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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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선 무너지자 야권, 반도체 호황 의존 경제 비판
야권은 코스피 5000선이 무너진 데 대해 정부의 인위적 증시 부양과 반도체 호황에 기댄 경제 운용이 시장 불안을 키웠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미국 중간선거 영향도 있지만 정부의 대비 부족을 지적하며, 반도체 호황에 따른 주가 상승 이후 벌어진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야권은 초과세수를 활용한 미래대응기금 조성 계획을 백지화하고 국가채무 상환에 나서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한국 3분기 GDP 1% 성장, 반도체 호황이 설비투자 견인
한국은행은 10월 27일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이 전 분기 대비 1.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소비와 설비투자가 성장을 이끌었으며, 이 성장률은 한국은행이 8월 제시한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내총소득(GDI)은 약 49년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반면 민간소비는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실적·공급망한국금융연구원, 반도체 호황 물가압박 진단 — 긴축 기조 지속
한국금융연구원 장민 선임연구위원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증가와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국내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원화 약세,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중동 지정학적 불안 등 공급 요인을 지목했다. 이어 금리 인상으로 수요를 위축시켜 물가를 억제하는 정책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재정 건전성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반도체 호황 재원으로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
기획예산처가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재정 여력을 활용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0월 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반도체 호황에 따른 추가 재정 여력을 단년도 지출에 소진하지 않고 청년,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투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시작으로 의무지출 구조도 개선해 재정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시장·실적·공급망반도체 실적 호조가 이끈 국세수입 63조 초과
재정경제부는 30일 올해 국세수입을 478조6000억원으로 재추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 373조9000억원보다 104조7000억원(28.0%) 늘어난 규모다. 올해 본예산 390조2000억원 대비로는 88조4000억원, 추경예산 415조4000억원 대비로는 63조2000억원 많아 최종예산 대비 초과 세수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정부는 이러한 세수 증가의 배경으로 반도체 호황과 기업 실적 개선을 꼽았다.

반도체 성과급 효과, 전자·통신업 임금격차 525만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0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31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1000원(3.1%) 늘었다. 반도체 제조업이 포함된 전자·통신업의 월평균 임금은 다른 업종과 525만원 차이가 났다. 경총은 반도체 업종의 대규모 성과급이 전체 평균 임금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