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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기초과학·ICT 연구자 10명 선정
삼성은 5일 서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6 애뉴얼 포럼'을 열고, 14년간 지원한 연구자 중 우수 성과를 거둔 연구자 10명을 처음으로 시상했다고 밝혔다. 기초과학·소재·ICT 분야에서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약 4개월간 644개 연구 과제를 평가해 우수성, 확장성, 성장성,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연구자는 삼성의 기술 자문, 기술 교류, 창업 지원, 지식재산권(IP) 멘토링, 후속 연구 지원 등을 받는다. 수상자 중 한 명으로 UC버클리대 고등과학원 소속 오성진 연구자가 포함됐다.

ICTK, 부경대와 PQC 엔진 개발 — 한국형 양자내성암호도 지원
아이씨티케이(ICTK)가 국립부경대학교와 함께 프로그래머블 양자내성암호(PQC) 하드웨어 엔진을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엔진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정한 PQC 표준 알고리즘 ML-KEM, ML-DSA와 함께 한국 표준인 KpqC까지 지원하는 전용 연산장치다. 개발 목표 시점은 2028년 8월이다. 표준 알고리즘들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연산은 공통 하드웨어 블록(IP)으로 처리하고, 알고리즘별로 다른 연산은 별도의 블록으로 구현하는 구조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中매출 비중 49%로 제한 지시
파이낸셜타임스는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에게 중국 기업과의 거래 비중을 전체의 49%로 제한하고 나머지 51%는 비중국 고객으로 채우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침은 공식 문서가 아니라 엔비디아 영업 조직과 지역 담당팀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시아 소재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적용된다. 다만 기존 하드웨어 리스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고 신규·향후 계약에만 해당된다. 엔비디아는 공식 입장에서 미국산 칩이 자국 모델·애플리케이션 업체의 세계 경쟁력 기반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FSD 불법 해제 80명 적발, 한국 인증 공백 노출
서울경찰청은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무단으로 활성화한 테슬라 운전자 80명을 적발하고 해제 장치 21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치는 차량 내부 통신망인 CAN 버스에 연결해 지역별 소프트웨어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이며, 일부는 유럽·중국산 제품을 구매했고 일부는 GitHub에서 찾은 정보로 직접 제작했다. 경찰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있고, 테슬라도 무단 해제 장치를 원격으로 감지해 FSD 접근을 차단하는 조치를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2025년 말부터 한국에서 FSD(Supervised)를 미국산 모델S·모델X·사이버트럭에 한해 제공했으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모델Y는 아직 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시장·실적·공급망이란, 호르무즈 해저케이블 위협 — 글로벌 인터넷망 공급 리스크
이란 혁명수비대(IRGC) 대변인 호세인 모헤비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해저 케이블들을 '새로운 합법적 표적'이라고 언급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IRGC 정치담당 부사령관 야돌라 자바니도 이란 기반시설이 공격받으면 해저케이블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모헤비가 언급한 케이블 중 하나는 오만, UAE, 카타르를 거쳐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아시아-아프리카-유럽-1 케이블로 추정된다. 킹스칼리지런던의 알레시오 파탈라노 교수는 해저케이블 절단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며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공격 사례처럼 선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란 측 소식통은 전세계를 적으로 돌릴 수 있다는 우려로 그동안 케이블 절단을 자제해왔다고 밝혔다.
설계·EDA·IP퀄컴, Arm과 아키텍처 라이선스 소송서 배상액 2달러 평결
퀄컴이 미국에서 제기한 아키텍처 라이선스 계약(ALA) 위반 소송에서 델라웨어 연방 배심원단이 Arm의 계약 위반과 메타와의 거래 관계에 대한 고의적 방해를 인정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명목상 손해배상으로 각 청구당 1달러씩 총 2달러만 인정했고 나머지 네 건의 청구는 기각했다. 퀄컴은 Arm이 커스텀 프로세서 검증에 필요한 Arm Compliance Kit 자료와 소프트웨어 패치 제공을 거부하고, Cortex-A720·Cortex-A520·Cortex-M55 코어 라이선스 갱신을 거절했다고 주장해왔다. 양사는 이번 평결을 각각 자사에 유리한 결과라고 발표했다.
시장·실적·공급망ICT 수출 9월 751억 달러, 반도체 80% 비중으로 역대 최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액이 75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5.8% 증가하며 사상 처음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은 603억 3000만 달러로 262.8% 늘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고, 전체 ICT 수출의 약 80.3%를 차지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늘고 D램·낸드플래시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분석됐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AI 데이터센터용 SSD 수요에 힘입어 크게 늘었고, 무역수지는 537억 1000만 달러 흑자로 처음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ASOCIO 어워드 한국 ICT기업 6곳 수상, AI 융합 전분야 두각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ASOCIO 어워드'에서 한국 ICT 기업·기관 6곳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분야는 ERP(영림원소프트랩), 사이버보안(마크애니), 물류 공급망(아이니네트웍스), 헬스케어(폴스타 헬스케어), 교육(경기도 교육청), 업무 자동화(나무 AX) 등 AI 융합 전 분야를 포괄한다. 이 시상식은 ASOCIO가 역내 2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 기여 기업·기관을 선정하는 행사로, 'ASOCIO Digital & AI Summit 2026'의 메인 행사로 진행됐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양승욱 회장은 이번 수상이 한국 기업·기관의 AI·ICT 혁신 역량을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