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교육교부금, 최소 필요액에 9.5조 부족”…시도지사협은 교부세 보전 요구
정근식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장은 11월 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공청회에서 정부가 산정한 2027년 교육교부금 78조9000억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의 내년 예산 편성 필요액 약 104조원에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안대로면 약 7조4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편성할 수 없고, 법정 인력 확보와 AI 기기 교체, 학생 마음건강 지원 등 긴급 수요까지 더하면 최소 88조4000억원의 교부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안보다 9조5000억원 많은 수준이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를 재정 축소의 근거로 삼는 데 반대하며, 지난 10년간 학생 수는 14.6% 줄었지만 학교 수는 308개 늘었고 인건비·운영비·시설비는 학생 수 감소에 비례해 줄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안으로 보통교부금 산정 시 학령인구 변화율 반영 비율을 35%에서 10%로 낮추고, 내국세 20.79% 연동제에 5% 완충장치를 더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같은 공청회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은 미래대응기금 전출액이 내국세 산정 기준에서 빠지면 지방교부세율 19.24%를 유지해도 지방 재원이 줄어든다며, 교육교부금과 달리 지방교부세에는 감소분을 보전하는 규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확인할 것
최소 필요 교부금 88조4000억원과 정부안 78조9000억원의 격차 9조5000억원은 법정 인력·AI기기·마음건강 지원 등 긴급 수요를 반영한 수치로, 기존 교부금만으론 필수 수요도 못 채운다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됐다. 같은 공청회에서 유민봉 시도지사협 사무총장이 지적한 '교육교부금엔 감소분 보전 규정이 있지만 지방교부세엔 없다'는 형평성 문제는 교육재정과 지방재정이 한 기금 설계 안에서 서로 다르게 취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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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년 교부금 정부안 | 78조9000억 원 | 2026년 76조4000억원보다 증가 |
|---|---|---|
| 2026년 실제 교부금 | 76조4000억 원 | |
| 시도교육청 내년 예산 편성 필요액 | 약 104조 원 | |
| 미편성 예상 사업 규모 | 약 7조4000억 원 | 정부안대로일 경우 |
| 최소 필요 교부금 | 88조4000억 원 | 정부안보다 9조5000억 원 많음 |
| 학생 수 변화 | 14.6% | 지난 10년간 감소 |
| 학교 수 변화 | 308개 | 지난 10년간 증가 |
| 2035년 교부금 부족 전망 | 16조원 | 정부안 유지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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