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국가AI전략위원회 산업AX·생태계 분과위원장 겸 KOSA 회장이 AI페스타26 AI서밋에서 기존 패키지 SW 기업들이 메뉴 선택형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특화 AX 수행 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AI 예산이 지난해 약 3조원에서 올해 9조9000억원, 내년 16조4000억원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제조업을 산업AX 핵심 분야로 꼽았고, 자율주행·로봇 등 피지컬 AI 실증 확대와 삼성SDS·LG CNS 등 대형 SI기업의 역할 전환도 주문했다.
삼성SDS가 'AI페스타 2026'에서 AI가 판단하고 로봇이 실행하는 로보틱스 전환(RX) 전략을 공개했다. 서로 다른 제조사 로봇과 설비를 통합 운영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과, 로봇·AI 기업 10곳이 참여하는 협력 생태계 '팀 렉스'를 선보였다. 로봇 적용을 위한 자체 방법론 'D-ART'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AI 인프라도 함께 제시했다.
삼성SDS의 보안 자회사 시큐아이가 하드웨어 방화벽 중심에서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통합위협대응플랫폼 'TARP'로 파편화된 보안 데이터를 통합하고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과정을 자동화하는 구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큐아이는 올해 3월 제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네트워크 경계 중심의 보안회사'에서 '보안SW 중심 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TARP를 통해 보안관제·대응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미국 제너럴 애틀랜틱과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 공동 발굴·투자 협약을 맺고, 삼성SDS는 KKR과 협력해 2031년까지 AI 인프라·M&A·AX 서비스에 총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두 회사 모두 자체 기술 개발과 함께 외부 투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기존 AX 사업에 접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최근 KKR이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에 삼성 관계사들과 함께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요 IT서비스 기업 중 R&D 투자 규모는 삼성SDS가 약 975억원으로 가장 컸고, 매출 대비 R&D 비중은 포스코DX가 1.68%로 가장 높았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신세계아이앤씨도 AI 중심으로 R&D를 늘린 반면, 현대오토에버는 투자 규모와 비중 모두 줄었다.
한미약품이 평택 바이오플랜트 품질보증(QA)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표준작업지침서(SOP) 검색과 규제 기준 비교부터 적용하며, 내년에는 연간품질평가보고서(APQR) 작성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담의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 제약·바이오 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미약품을 중심으로 삼성SDS, 메가존클라우드, 셀렉트스타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한미약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담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의 제약·바이오 부문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반 품질보증(QA) 솔루션 '한미 큐에이전트(Hanmi Q-Agent)' 실증에 착수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스퀘어에서 삼성SDS, 메가존클라우드, 셀렉트스타 등 컨소시엄 참여사와 사업 발족식을 가졌다. 한미약품은 사내 표준작업지침서(SOP)와 기간계 시스템(MES) 등을 활용해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