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게임사 그늘 속 게임 명가들이 잇따라 문 닫고 있다
요약
2026년 들어 문을 닫은 게임 스튜디오가 35곳을 넘었고, 그중에는 오랜 팬층을 보유했던 개발사들이 포함됐다. 인수는 자금 부담을 덜고 더 큰 게임을 만들 기회로 포장되지만, 모회사 아래에서 개성을 잃어간 사례가 드러나고 있다. 1995년 설립돼 '발더스 게이트', '매스 이펙트' 등으로 서양 롤플레잉 게임을 이끌던 바이오웨어도 2007년 EA 인수 이후 균열의 조짐을 보였다.
▲ 2026년도, 게임사에게는 추운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작: gemini) 인수는 흔히 구원처럼 포장된다. 자금 걱정을 덜고, 더 큰 무대에서 더 큰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약속이다. 하지만 2026년 최근의 게임 업계는 그 약속의 유통기한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문을 닫은 스튜디오는 35곳이 넘는다. 그 가운데서도 유독 오랜 팬들을 보유한 이름들이 있다. 한때 뚜렷한 개성으로 팬을 모았다가, 모회사 아래에서 서서히 자기 색을 잃어간 개발사들이다. 30년 이름 지워진 바이오웨어 1995년에 문을 연 바이오웨어는 서양 롤플레잉 게임의 시대를 열었다. 바이오웨어가 신작을 낼 때마다 혁신이 이어졌고, 그 영향은 후대에도 이어졌다. 당장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네버윈터 나이츠',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매스 이펙트'로 이어지는 탄탄한 라인업을 만들었다. 2007년 바이오웨어는 EA에 인수됐고, 이후에도 여러 타이틀을 만들며 명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균열의 조짐은 분명했다. 인수 이후 바이오웨어가 내놓은 타이틀은 '소닉 크로니클',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매스 이펙트 2', '드래곤 에이지 2', '스타워즈: 구 공화국', '매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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