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모 수학평가 검증 부실 국감서 지적…NIA는 반박
요약
국정감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의 수학 평가용 데이터셋 '수학(SOOHAK)' 검증 부실 문제가 제기됐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4개월의 촉박한 구축 기간과 문항을 직접 풀지 않고 비교 검수만 한 연구원 2명뿐인 검수 체계를 지적했고, 외부 기관 표본 검토에서 약 5% 문항에서 오류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김형철 원장은 카이스트 교수 등 전문가와 별도 품질검증기관을 통해 전수조사를 마쳤다고 반박했다. 수행기관명 비공개 문제와 함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사업에서 선정평가 위원이 결과·검수평가에도 중복 참여한 사례가 최소 215건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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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과방위 국정감사에서는 독파모 사업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도 함께 제기됐다. 김장겸 의원은 앞서 추가 선정 평가위원 8명 중 5명이 기존 평가 경력자이고 이 중 3명은 네이버클라우드 등의 탈락을 결정한 1차 평가에도 참여했다는 공정성 문제를 지적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평가용 데이터셋 자체의 검증 부실 문제를 꺼내들었다. NIPA 사업 전반에서도 평가위원 중복 참여가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흐름이다.
짚어야 할 점
- 쟁점은 '5% 오류 가능성'이라는 외부 표본 조사 결과와 NIA의 '전수조사 완료'라는 반박이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점으로, 양측의 검증 방법과 범위를 비교해야 실체를 알 수 있다.
- 4개월이라는 구축 기간과 문항을 직접 풀지 않고 비교 검수만 한 연구원 2명이라는 인력 규모는, 평가 데이터 품질이 사업 일정에 밀려 뒷전으로 밀렸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 독파모 평가 데이터셋 수행기관명이 비공개라는 점은, 품질 논란이 불거져도 제3자가 독립적으로 재검증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뜻이다.
- NIPA 선정평가 위원이 결과·검수평가에 중복 참여한 사례가 215건이라는 지적은 앞선 보도의 평가위원 중복 문제와 같은 맥락으로, 독파모뿐 아니라 관련 사업 전반의 평가 거버넌스 문제로 번질 소지가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외부 기관이 표본으로 검토한 문항 수와 '오류 가능성'의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 NIA가 밝힌 '전수조사'의 구체적 방법과 결과가 공개됐는지, 외부 지적과의 수치 차이를 어떻게 설명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 데이터셋 수행기관명을 비공개로 유지하는 이유와, 이것이 독파모 탈락 기업의 이의제기 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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