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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분기영업익 100조 넘었지만 주가는 하락

테크42·2026-10-11주요

요약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원으로 국내 기업 최초 분기 100조원을 넘겼지만 발표 당일 주가는 하락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46.37%로 2009년 이후 약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증권가는 이를 MSCI 신흥국지수 내 한국 비중 확대에 따른 패시브 펀드의 기계적 매도로 설명한다. 시장의 기대치 단계가 높아져 실적이 이를 못 따라가면 어닝서프라이즈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구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HBM4 조기 인증과 점유율 확대로 외국인 자금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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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좋은 실적만으로는 외국인 수급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는데, 이는 HBM 경쟁력 입증 여부가 다음 변수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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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0월 7~8일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해 국내 기업 최초이자 글로벌 테크기업 중 첫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를 기록했다. 당시 보도들은 DS(반도체) 부문이 HBM 공급 확대와 메모리 단가 상승으로 110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린 반면, 파운드리·시스템LSI가 포함된 비메모리 부문은 적자를 낸 것으로 추산했다. 같은 시기 TSMC는 파운드리 매출이 전년 대비 51% 늘고 점유율이 72.5%로 오른 반면 삼성 파운드리 점유율은 5.9%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기사는 이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발표 당일 주가가 떨어진 현상과 외국인 지분율 17년 만의 최저치를 다룬다.

짚어야 할 점

  • 외국인 지분율 하락을 패시브 펀드의 기계적 매도로 설명하지만, 같은 시기 비메모리(파운드리) 부문 적자와 TSMC 대비 점유율 열세가 겹쳐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아도 주가가 떨어진 것은 시장 기대치가 이미 더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 이는 DS 부문 호황이 알려진 이후 형성된 기대와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
  • 회사가 외국인 자금 복귀의 근거로 내세운 HBM4 조기 인증·점유율 확대는, 엔비디아 루빈용 HBM4가 12단 중심으로 간다는 카운터포인트 전망(10월 8일)과 연결해 봐야 할 변수다.
  • DS 부문의 역대급 실적과 달리 DX(완제품) 부문은 원가·환율·마케팅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는 점에서, 전체 실적 호조가 반도체 한 부문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외국인 지분율 하락이 실제로 MSCI 패시브 매도만으로 설명되는지, 펀더멘털(파운드리 적자, 점유율 하락 등)에 대한 우려가 섞여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삼성전자의 HBM4 '조기 인증' 시점과 구체적인 공급 규모·고객사 등은 이번 보도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언급한 '외국인 수급 반전'이 어떤 조건에서 어느 시점에 가능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구체적 근거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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