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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한미반도체, 3분기 영업이익 908억원…전년比 34%↑

IT조선·2026-10-30

요약

한미반도체가 2026년 3분기 매출 1810억원, 영업이익 90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33.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0.2%로 전년 동기(40.8%)보다 9.4%포인트 상승했으며, 회사는 HBM용 TC 본더와 AI 반도체 패키징 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4분기에 이연된 장비 매출과 해외 공급 확대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예상했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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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용 TC 본더 수요 증가가 장비업체의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직결된 사례로, AI 반도체 패키징 공정이 공급망 상류 기업의 실적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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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한미반도체는 2015년부터 SK하이닉스와 HBM 협력을 이어왔고, 10월 30일 SK하이닉스로부터 HBM 기여 감사패를 받으며 누적 공급 매출이 6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는 HBM과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이끈 안현 사장을 미주총괄로 배치하는 등 AI 메모리 사업 조직을 재편했다. 이번 한미반도체의 3분기 실적은 이런 HBM 공급망 확대 흐름과 맞물려 나왔다.

짚어야 할 점

  • 매출 증가율(8.9%)보다 영업이익 증가율(33.9%)이 훨씬 커 영업이익률이 9.4%포인트 뛴 점이 핵심인데, 이는 HBM TC 본더 같은 고부가가치 장비 비중이 늘었다는 뜻이다.
  • SK하이닉스가 같은 날 한미반도체에 감사패를 주고 누적 공급 매출 6000억원을 공개한 것과 맞물려, 양사 협력이 실적으로 수치화된 셈이다.
  • 회사가 밝힌 '4분기 역대 최대 매출' 전망은 이연된 장비 매출과 해외 공급 확대를 근거로 들었는데, SK하이닉스 외 고객사 비중이 커지는지는 이 실적 발표만으로는 알기 어렵다.
  • SK하이닉스가 안현 사장을 미주총괄로 보내 빅테크 고객 대응을 강화하기로 한 결정이 한미반도체 같은 장비 협력사의 해외 공급 확대 계획과 시점이 겹친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해외 공급 확대'가 구체적으로 어느 고객사·지역을 가리키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 4분기로 이연된 장비 매출의 규모나 이연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 한미반도체 실적과 SK하이닉스의 사장단 인사·미국 조직 신설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이 자료들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 HBM TC 본더 수요 증가가 한미반도체 외 다른 장비업체 실적에도 비슷하게 반영되고 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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