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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지출은 안 줄어도 계약 조건은 재조정된다

CIO Korea·2026-09-29

요약

가트너 전망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소프트웨어 지출은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난 1조4,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AI 모델이 빠르게 바뀌면서 기업들은 장기 계약 대신 자유롭게 도구를 바꿀 수 있는 유연성과 데이터 이동성 조항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대기업 한 곳이 실제 사용하는 SaaS 애플리케이션은 평균 약 660개에 달하며, 에이전트 도입으로 사용자 좌석 수 기준 과금 방식도 흔들리고 있다. 딜로이트의 2026년 기술 전망은 좌석 기반 라이선스가 사용량·성과 기반 과금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동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SAP 솔루션 매니저 등 넷위버 기반 제품의 메인스트림 유지보수가 2027년 말 종료돼, SAP 고객들은 운영 툴체인 일부를 다시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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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는 예산 삭감이 아니라 과금 기준의 재편으로, 소프트웨어 업체는 계약 갱신 때마다 '실제로 없애주는 업무가 무엇인지'를 증명해야 살아남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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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AI 에이전트가 메일 작성, 예약, 쇼핑, 결제까지 대신 처리하는 사례가 늘면서 기업 소프트웨어 이용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2026년 10월 11일 이메일 계정과 업무 맥락을 갖춘 기업용 제미나이 에이전트를 공개했고, AWS도 2026년 10월 8일 에이전트가 서비스 비용을 건별로 자율 결제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런 변화가 좌석 수 기준 과금이라는 기존 SaaS 계약 구조와 충돌하면서, 이번 기사가 다룬 '계약 조건 재조정' 논의로 이어진다.

짚어야 할 점

  • 좌석당 과금이 흔들리는 배경에는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여러 도구를 오가며 일을 처리하는 현실이 있다는 점을, 같은 날 보도된 구글 제미나이 에이전트·AWS 자율결제 사례가 보여준다.
  • SAP 넷위버 기반 제품의 메인스트림 유지보수가 2027년 말 종료된다는 구체적 시한은 고객사 입장에서 당장 챙겨야 할 리스크다.
  • 계약을 사용량·성과 기반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은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결제·행동하면서 생기는 책임 소재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법으로 AI 사고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같은 맥락의 이슈다.
  • 대기업 한 곳이 평균 약 660개의 SaaS를 쓴다는 수치는, 에이전트가 이 도구들을 넘나들며 작업을 수행할 때 계약·과금 복잡성이 얼마나 커지는지를 가늠하게 한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기업들이 실제로 계약에 반영시킨 데이터 이동성 조항의 구체적 사례나 비율은 확인되지 않았다.
  • 좌석 기반에서 사용량·성과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로의 전환이 업체별로 얼마나 진행됐는지에 대한 자료는 나오지 않았다.
  • SAP 고객들이 2027년 말 이후 운영 툴체인을 어떻게 재구축할 계획인지 구체적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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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AI 에이전트는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호출하며 행동한 결과를 관찰해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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