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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사이버트럭 생산 종료 확인 — 출시 3년 만에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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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일론 머스크가 목요일 밤 테슬라 사이버트럭 생산을 내년에 단계적으로 멈춘다고 밝혔다. 2019년 공개 당시 약속한 4만 달러 시작가와 500마일 주행거리, 2021년 출시 일정은 모두 지켜지지 않았다. 콕스 오토모티브 추정 기준 2024년 판매는 3만 8,965대, 2025년에는 48.1% 줄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생산을 내년에 마무리한다. 머스크가 목요일 밤 직접 밝힌 내용으로, 시장에 나온 지 3년 남짓 만이다. 인사이드EV는 이를 포드 에드셀에 견줄 만한 자동차 역사의 대형 실패로 규정했다. 사이버트럭이 빠지는 자리는 사이버캡 증산이 채운다. 머스크의 무게추가 일반 소비자용 차에서 로보택시로 옮겨간 셈이다.

약속과 결과의 간격이 컸다. 2019년 무대에서 제시된 시작가는 4만 달러, 1·2모터 모델 출시는 2021년, 3모터 플래그십은 2022년이었다. 실제 인도는 약속한 시점보다 3년 가까이 늦었고, 파운데이션 시리즈 3모터는 12만 달러였다. 당초 3모터에 붙었던 6만 9,900달러보다 5만 달러 비쌌다. 6만 달러 후륜구동 모델은 늦게 들어와 금방 사라졌고, 마지막까지 남은 최저가 모델은 8만 2,000달러였다. 주행거리도 500마일에 닿지 못했다. EPA 기준 최대 325마일로, 견인을 중시하는 미국 픽업 시장을 설득하기엔 모자랐다. 적재함에 끼우는 추가 배터리로 470마일을 내겠다던 계획은 양산 전에 폐기됐다.

전기 픽업 부진은 사이버트럭만의 일은 아니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은 연 15만 대 생산 체제를 갖췄지만 연간 판매 정점이 3만 3,510대였고, GM은 팩토리 제로 한 곳만 돌리며 최근 13개월 중 두 달은 가동을 멈췄다. 다만 머스크가 2023년 첫 인도를 앞두고 연 25만~50만 대를 말했던 것에 비하면 낙차가 유독 크다. 2024년 3만 8,965대, 2025년 판매는 48.1% 감소였고 올해 2만 대를 넘지 못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포드는 F 시리즈를 80만 대 이상 팔 흐름이다. 인사이드EV는 품질 문제와 미완성 기능,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브랜드를 전기차에 가장 가까웠던 구매층에서 멀어지게 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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