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CE 전기 굴착기·로더, 미국 야생동물 보호구역 공사에 처음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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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의 ECR25 전기 소형 굴착기와 L25 전기 소형 휠로더가 미국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체계에서 처음으로 작업에 투입됐다. 버지니아 오코퀀베이 보호구역에 ADA 기준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하는 공사로, 미국 어류·야생동물국이 배기가스와 소음을 줄이려 전기 장비를 택했다. 현장 충전은 빔글로벌의 이동형 태양광 충전 시스템 EV ARC가 맡는다.
볼보건설기계(볼보CE)의 배터리 구동 소형 장비 두 대가 미국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체계 안에서 처음으로 공사에 쓰인다. 투입된 장비는 ECR25 전기 소형 굴착기와 L25 전기 소형 휠로더이고, 현장은 버지니아주 오코퀀베이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이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이 발주한 ADA(미국 장애인법) 기준 무장애 산책로 조성 사업이다.
보호구역 공사는 디젤 배기가스와 엔진 소음, 중장비의 진동이 서식 환경을 흔든다는 점에서 까다롭다. 규모가 작은 공사라도 토착 야생동물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는 것이 이번에 전기 장비를 택한 이유로 제시됐다. 이 보호구역에는 초지와 습지, 숲이 섞여 있고 붉은여우와 비단거북, 물수리, 강수달 등이 서식한다.
작업 내용은 구체적이다. L25 전기 휠로더는 연못 하나를 둘러 도는 0.5마일 길이의 산책로를 깔아 휠체어 이용자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ECR25 전기 굴착기는 연못의 배수를 개선하는 배수로를 파고, 수면 위로 뻗는 관람 데크를 설치하는 일을 돕는다. 장비 충전은 빔글로벌(Beam Global)의 이동형 태양광 충전 시스템 'EV ARC'가 담당해, 계통 전력을 끌어오지 않고도 가동을 이어간다.
볼보CE 제품관리·생산성 담당 부사장 레이 갤런트는 "오코퀀베이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 같은 프로젝트는 전기 장비가 건설업에 더 기후친화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배출가스 저감이라는 명분과 함께, 소음과 진동이 적은 전기 장비가 도심 야간 공사나 실내 작업처럼 기존 디젤 장비가 제약을 받던 현장에서 쓰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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