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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 Polo, 2027 독일 올해의 차 — 전기차가 전 등급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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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소형 전기차 ID. Polo가 2027 독일 올해의 차 종합 1위에 올랐다. 2만5000유로 이하 입문 등급에서 먼저 1위를 한 뒤 전체 차종을 제치고 종합 수상으로 이어졌다. 기아 PV5, 메르세데스-벤츠 GLC 일렉트릭, 현대차 아이오닉 6 N 등 다른 등급에서도 전기차가 상을 가져갔다.

폭스바겐 ID. Polo가 '2027 독일 올해의 차' 종합 1위로 선정됐다. 2만5000유로까지의 입문 등급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전체 차종을 대상으로 한 종합 평가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 심사진은 독일과 해외 자동차 기자 약 50명으로 구성된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스코다 엘로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소형 전기차로 이 상을 받았다.

주문은 52kWh 배터리 모델이 4월 말, 37kWh 입문 모델이 7월에 열렸다. 37kWh 모델은 2만4995유로(2만8000달러)부터이며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334km(207마일)다. 라이프·스타일 트림도 37kWh 배터리로 고를 수 있고 2만9195유로(3만2500달러)부터다. DC 급속충전은 최대 90kW로, 37kWh 모델은 10%에서 80%까지 약 23분이 걸린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이 상이 "ID. Polo가 무엇을 지향하는지 확인해준다"고 말하며, 주문 개시 이후 5만 명이 훌쩍 넘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ID. Polo는 회사가 '다시 진짜 폭스바겐'이라고 부르는 첫 모델이자, 기존 차명과 새 '퓨어 포지티브' 디자인 언어를 처음 쓴 차다.

수상이 몰린 배경에는 유럽의 B세그먼트 수요가 있다. 소형 해치백이 도심 전용이 아니라 가족의 유일한 차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까지 이 영역에 선택할 수 있는 순수 전기차가 많지 않았다. 다른 등급에서도 기아 PV5가 컴팩트 클래스(2만5000~4만 유로), 메르세데스-벤츠 GLC 일렉트릭이 프리미엄(4만~7만 유로) 1위에 올랐고, 현대차 아이오닉 6 N은 '2027 독일 퍼포먼스 카'를 받았다. 6월 양산에 들어간 그룹의 전기 도심차 패밀리는 ID. Polo와 ID. Cross, 쿠프라 라발, 스코다 에피크로 구성되며 모두 MEB+ 플랫폼을 쓴다. 누적 주문은 15만 대에 육박한다. 마르틴 잔더 그룹 영업 책임자는 이달 들어 독일 내수에서 "순수 전기차로의 흐름이 크게 빨라지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입문형 ID. Polo는 미국에 가지 않고, 폭스바겐은 2027년 초 ID.4를 대체할 ID. Tiguan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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