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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전용 소형 전기 SUV '아이오닉 P' 이름 공개 — 2027년 1분기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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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현대차가 인도 시장을 겨냥한 A세그먼트 전기차의 이름을 '아이오닉 P'로 공개했다. 인도법인은 2026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7년 1~3월 분기에 대중형 전용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혔고, 다음 날 본사가 콘퍼런스콜에서 차명을 확인했다. 유럽·한국에서 파는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보다 값을 낮춘 대안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2026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027년 1~3월 분기에 '대중형 전용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알렸다. 하루 뒤 본사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제품 계획을 설명하며 이 모델의 이름이 아이오닉 P라고 밝혔다. 회사 측 글로벌 관계자는 "중국에는 아이오닉 V가 나오고, 인도에는 바이온과 아이오닉 P가 있다"고 말했다. 그간 인도 현지 매체가 코드명 'HE1i'로 불러온 A세그먼트 전기차가 바로 이 차다. 현대차는 1년 가까이 인도와 한국에서 이 모델을 시험 주행해 왔다.

도로 시험 중 포착된 시험차를 보면 외관은 인스터와 비슷한 콘셉트를 따르면서도 더 각지고 직립한 형태에 단단한 인상을 준다. 정통 SUV 성격을 선호하는 인도 소비자 취향에 맞춘 방향으로, 차체도 인스터보다 커 보인다. 매립형 도어 핸들, 파라메트릭 픽셀 패턴을 넣은 얇은 전후면 램프, 투톤 휠, 샤크핀 안테나 같은 요소가 함께 적용됐다. 실내는 9.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태블릿형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조합하며, 두 화면 모두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로 돌아간다. 인도에서 주요 판매 포인트로 떠오른 레벨 2 주행보조 기능도 들어간다.

오토카인디아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닉 P는 인스터와 같은 E-GMP(K) 플랫폼을 쓴다. 배터리는 인도 엑사이드 에너지가 현지 생산하는 LFP 셀을 쓰려 했으나 공급 지연으로 초기 물량은 중국 스볼트에서 수입하기로 했다. 배터리 팩은 도심 주행 위주 수요와 장거리 주행이 잦은 수요를 함께 겨냥해 두 가지로 나온다. 수출 계획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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