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전기 밴, 배터리 키우고 AWD 추가 — 주행거리 30% 늘려 인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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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이 2021년 양산 이후 처음으로 전기 밴의 하드웨어를 손봤다. 더 큰 LFP 배터리와 듀얼모터 AWD 사양의 인도가 10월 초 시작됐고, 회사는 주행거리가 30% 늘었다고 밝혔다. 개선은 적재공간 652세제곱피트의 700 모델에만 적용된다.
리비안이 2026년 3분기 주주 서한에서 전기 배송밴의 신규 사양 인도가 10월 초 시작됐다고 확인했다. 더 큰 LFP 배터리 팩과 듀얼모터 AWD 구성이 핵심이다. 회사는 이 사양이 "더 많은 농촌 지역 네트워크로 운행 구간을 넓히기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고 설명하며, 배터리 확대와 AWD 조합으로 주행거리가 30% 늘어난다고 밝혔다. 9월 17일 발급된 2027년형 EDV 700의 EPA 인증 문서에는 새 팩 용량이 가용 129kWh로 기재됐다. 리비안이 기존 밴에 내세워 온 용량은 100kWh LFP였다.
개선 대상은 700 모델로 한정된다. 적재공간이 652세제곱피트인 쪽이다. 더 작은 500은 기존 배터리와 전륜구동을 유지한다. 리비안은 현행 700의 주행거리를 "최대 160마일"로 표기해 왔고, 이 수치는 수년간 제자리였다. 이번 개선은 2021년 양산 개시 이후 처음 있는 본격적인 하드웨어 변경이다. EPA 문서에 담긴 수치는 실주행 보정을 거치지 않은 실험실 측정값이어서 통상 높게 나온다.
리비안의 밴 사업은 아마존 독점 기간이 2023년 말 종료된 뒤에도 여전히 아마존 비중이 압도적이다. 경쟁 구도는 오히려 얇아졌다. GM은 온타리오에서 브라이트드롭 밴 생산을 중단했고 카누는 파산했다. 미국에서 남은 주요 풀사이즈 전기 밴 대안은 포드 E-트랜짓이다. 160마일은 밀집된 도시형 배송에는 충분했지만 농촌 배송, 유틸리티, 통신 설비 같이 짧은 순환 노선과 야간 충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수요는 받아내기 어려웠다. 이번 사양은 그 영역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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