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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 '2026 올해의 중고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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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현대차는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의 '2026 중고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가 종합 '올해의 중고차'로 뽑혔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순수 전기차가 이 부문 종합 수상에 오른 첫 사례다. 아이오닉 5는 '최우수 중고 전기차'도 함께 받았고, 투싼은 '최우수 중고 중형 SUV'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26일(현지 시각)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가 주관한 '2026 중고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가 종합 '올해의 중고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설명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가 종합 부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오닉 5는 '최우수 중고 전기차' 부문도 함께 받아 2관왕이 됐고, 투싼이 '최우수 중고 중형 SUV'를 차지해 현대차가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 시상식은 경차부터 대형 SUV까지 13개 부문에서 신차 당시의 완성도, 영국 소비자 설문 '드라이버 파워'의 실차주 피드백, 시장 잔존가치를 교차 검증해 수상 모델을 정한다. 신차 성적만으로 결정되는 상이 아니라, 몇 년을 굴린 뒤의 값과 만족도가 함께 반영되는 구조다. 영국 출시 5년을 맞은 아이오닉 5는 2021년 오토 익스프레스 '올해의 신차'에도 선정된 바 있다.

심사위원단은 콘셉트카를 닮은 외관과 넉넉한 실내 공간, 첨단 편의 사양을 강점으로 들었다. 1회 충전 300마일(약 482km) 이상의 주행거리와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한 18분대 급속 충전(10→80%) 성능도 중고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현지 중고 시세가 1만 3000파운드 선부터 형성된 점 역시 가격 대비 가치로 언급됐다. 리치 잉그램 오토 익스프레스 부편집장은 아이오닉 5를 "중고 전기차가 얼마나 뛰어난 상품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완벽한 올라운더"라고 평했다.

중고 전기차는 배터리 상태와 급격한 감가에 대한 불안이 구매를 가로막는 영역으로 꼽혀 왔다. 잔존가치를 평가 항목에 넣는 시상식에서 전기차가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영국 시장에서 그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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