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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모터사이클, 8000달러 미만 전기 바이크 '벤추라' 공개… 공도 주행 가능한 XE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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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모터사이클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EICMA 2026에서 신형 경량 전기 모터사이클 '프로젝트 벤추라'를 공개했다. 목표 가격은 8000달러 미만이며 2027년 여름 출시 예정이다. 미국에서 오프로드 전용이던 XE의 공도 인증 버전, 유럽에 처음 들어가는 LS3 스쿠터, 2027년 목표의 DC 급속충전 시스템도 함께 발표했다.

제로 모터사이클이 EICMA 2026에서 신형 경량 전기 모터사이클 '프로젝트 벤추라'를 내놨다. 목표 가격은 미국 기준 8000달러 미만, 출시 시점은 2027년 여름이다. 신형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kW(27마력)를 넘고, 지속 가능한 최고속도는 65mph(105km/h), 순간 최고속도는 81mph(130km/h)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고 회사가 제시한 실주행 주행거리 추정치는 93마일(150km)이다. 17인치 휠과 수퍼모토풍 차체, 온보드 레벨2 충전, ABS 기본 장착, 블루투스, 2인 탑승을 고려한 섀시를 갖췄다.

경량 오프로드 X 라인의 XE는 공도 인증 모델이 추가된다. 유럽에서는 이미 공도용으로 팔렸지만 미국 사양은 오프로드 전용이었다. 신형 XE는 헤드램프·테일램프·중앙 배치 계기판을 달고 정식 인증을 받았으며, 듀얼스포츠 타이어와 함께 리어 스프로킷 기어비를 다시 잡았다. 회사가 밝힌 최고속도는 60mph(97km/h)로, 토크는 약간 희생됐다. 2027년 봄 출시, 가격은 미국 기준 6295달러부터다. 유럽에 처음 소개되는 LS3 스쿠터는 최고속도 75mph(121km/h), 주행거리 최대 93마일(150km)이며, 합산 5.6kWh 배터리 3개 가운데 시트 아래 1개는 탈거해 적재 공간으로 쓸 수 있다. 열선 그립과 열선 시트를 달고 2027년 봄 유럽 판매 예정이다.

짐 캘러헌 제로 최고제품·파트너십책임자는 벤추라의 기획 원칙으로 "지난 4~5년을 e바이크와 e모토에서 보낸 수백만 라이더에게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로 느껴지는 제대로 된 전기 모터사이클"을 만드는 것을 들었다. 고성능 대형 모델에 집중해온 회사가 가격 접근성 쪽으로 무게를 옮기는 흐름이다. 소프트웨어와 충전도 함께 바뀐다. 새 앱은 LS3, 2027년형 스트리트·듀얼스포츠, 벤추라를 대상으로 개발되며 주행모드의 속도·출력·토크·회생제동을 개별 조정하는 커스텀 모드, 충전소 검색, 애플 지도 연동, 대시보드 배치 변경, 예약충전과 목표 충전량 설정을 담는다. DC 급속충전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며 20%에서 80%까지 30분 미만을 설계 기준으로 삼았다. 유럽은 CCS, 북미는 NACS 커넥터를 쓰고, 기존 차량 일부를 위한 레트로핏도 개발 중이다. 가격과 호환 차종 목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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