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부문, 3분기에도 11억 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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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2026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기 승용차 사업인 모델 e 부문은 7~9월 약 11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고, 매출은 1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3% 줄었다. 적자 폭은 전년 동기 14억 달러보다 3억 달러 개선됐지만 여전히 깊은 적자다.
포드의 2026년 3분기 모델 e 부문 영업손실은 약 11억 달러다. 전년 동기 14억 달러에서 3억 달러를 줄였으나 적자 구조 자체는 그대로다. 매출은 12억 달러로 2025년 3분기 18억 달러에서 33% 감소했고, 판매량도 약 3만 4,000대로 전년 약 5만 대 대비 32% 줄었다. EBIT 마진은 –86.5%다. 포드는 상반기보다 손실이 다소 커진 이유로 차세대 제품 투자 확대와 신설 자회사 포드 에너지 설립 비용을 들었다.
비교 기준을 짚어둘 필요가 있다. 모델 e는 푸마 젠-E, 쾰른에서 생산하는 익스플로러, 머스탱 마하-E 같은 순수 전기 승용차만 담는 부문이다. E-트랜짓 같은 전기 상용차는 포드 프로 부문으로 분류된다. 전년 동기 매출이 높았던 배경에는 세액공제 종료 전 미국 소비자들의 선구매가 있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 9월 30일부로 7,500달러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폐지한 뒤 이 부문의 여건은 크게 달라졌다. 포드는 2025년 가을 전기 픽업 F-150 라이트닝을 단산했고, 재고 차량만 올해까지 대리점에 남았다. 2025년 12월에는 전기차 사업을 중심으로 195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상각을 발표했다.
포드가 제시한 다음 단계는 1세대 전기차의 수익성을 "추가로 최적화"하는 것, 그리고 포드 유니버설 EV 플랫폼(UEV) 기반의 보급형·확장형 전기차 출시를 앞당기는 것이다. 배터리 저장 사업인 포드 에너지 확대도 함께 언급됐다. 연간 전망은 연초 공개한 대로 모델 e의 EBIT 손실 40억~45억 달러이며, 3개 분기 누적 적자는 35억 달러다. 2025년 연간 손실은 48억 달러였다. 모델 e는 아직 포드 전체에서 작은 비중을 차지한다. 1분기 전사 매출은 495억 달러, 조정 EBIT은 27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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