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차는 끝나지 않았다"… 문제는 살 사람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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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호주법인의 스콧 나가 미래 모빌리티·대외협력 담당 시니어 매니저가 CarExpert에 수소연료전지차의 가장 큰 과제는 고객을 찾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승용 부문에서 수소가 "죽은" 것은 아니라고 했다. 충전 인프라 부족과 동급 내연기관·전기차보다 높은 가격이 보급의 걸림돌로 꼽힌다.
현대차 호주법인의 스콧 나가 미래 모빌리티·대외협력 담당 시니어 매니저는 CarExpert와의 인터뷰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사업의 핵심 과제를 수요로 지목했다. "가장 큰 문제는 고객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는 발언이다. 동시에 그는 승용차 영역에서 수소가 끝났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차가 수소차를 접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수소차는 전기차처럼 주행하면서도 주유소에서처럼 짧은 시간에 충전을 마칠 수 있고 유해 배출가스가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실제 보급은 지지부진했다. 토요타는 미라이로, 현대차는 신형 넥쏘로 시장을 계속 두드리고 있고 BMW·제너럴모터스·혼다 등도 이 기술에 손을 댔지만 성과는 제각각이었다. 발목을 잡은 쪽은 인프라와 가격이다. 수소 충전소는 여전히 극히 드물고, 수소차 가격은 비슷한 체급의 내연기관차·전기차보다 높다. 그 사이 전기차 가격은 10년 전보다 상당히 낮아졌고 충전망도 촘촘해졌다.
그럼에도 일부 제조사가 연료전지 스택 개발과 충전소 구축에 드는 큰 비용을 감당하는 이유는 포트폴리오 분산이다. 가솔린·디젤이 지금처럼 보편적이지 않을 미래에 수소가 설 자리가 있다고 보는 판단이다. 현대차의 수소 승용차는 그동안 실증 사업 중심으로 운용돼 왔다. 2025년 공개된 2세대 넥쏘는 글로벌 모델로 소개됐으며, 수소를 가득 채우면 약 435마일을 달린다. 110kW 전기모터와, 모터와 연료전지 스택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2.64kWh 고전압 배터리를 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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