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2% "스마트안경 식별 어려워…전문 판별체계 필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교원 2716명을 대상으로 '수능 및 모의고사 감독 업무 관련 2차 현장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 교원의 82.3%는 교육부의 현행 감독 절차로 AI 스마트안경 착용 여부를 식별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식별이 가능하다는 응답은 3.5%에 불과했다. 가장 큰 우려는 일반 안경을 스마트안경으로 오인했을 때 발생할 민원·분쟁(64.4%)이었고, 감독 소홀 책임 추궁 우려(45.9%)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부가 우선 마련해야 할 대책으로는 의심 기기를 판단할 전문 인력·체계 구축(64.8%)이 가장 많이 꼽혔다. 수능 감독 수당 인상에는 97.6%, 감독 인력 확충 및 1인당 하루 2교시 초과 감독 제한에는 94.6%가 동의했다. 모의고사 이후 무급 초과근무 개선 방안으로는 늦은 하교·종례 담당 교사 특별 수당 지급(37.9%)이 가장 많이 제시됐다. 전교조는 전문 탐지·판별 체계 구축과 교원 보호 장치, 수당 현실화 등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요구했다.
확인할 것
식별 어렵다는 응답(82.3%)과 식별 가능하다는 응답(3.5%)이 함께 제시된 것은, 교사들이 느끼는 판별 불가능성이 소수 의견이 아니라 압도적 다수의 인식이라는 근거다. 같은 조사에서 민원·분쟁 우려(64.4%)와 감독 소홀 책임 추궁 우려(45.9%)가 동시에 높게 나온 점은, 교사가 스마트안경을 적발하든 못하든 양쪽 모두에서 책임 부담에 놓인다는 구조를 보여준다. 수능 감독 수당 인상 동의율이 97.6%로 집계된 수치도 함께 확인하면 이번 조사의 요구 범위를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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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안경 식별 어렵다는 응답률 | 82.3% | |
|---|---|---|
| 식별 가능하다는 응답률 | 3.5% | |
| 오인 민원·분쟁 우려 응답률 | 64.4% | |
| 감독 소홀 책임 추궁 우려 응답률 | 45.9% | |
| 전문 인력·체계 구축 요구 응답률 | 64.8% | |
| 감독 수당 인상 동의율 | 97.6% | 매우 동의 87.4%, 동의하는 편 10.2% |
| 감독 인력 확충·2교시 제한 동의율 | 94.6% | 매우 동의 82.4%, 동의하는 편 12.2% |
| 조사 대상 교원 수 | 2716명 |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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