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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능·평가뉴시스2026년 11월 4일

"벗기면 민원·놓치면 책임"…AI 안경에 수능 현장 '초비상'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고도화된 AI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3일 CBS 라디오 방송에서 송수연 교사노조연맹 위원장과 류동규 신성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가 AI 안경의 작동 원리와 적발의 한계를 설명했다. 류 교수는 안경테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로 문제를 비추면 안경 렌즈 안쪽 도파관 시스템에 AI가 연산한 풀이와 정답이 파란색 텍스트로 표시되는 실물을 시연했다. 카메라가 없는 초경량 모델도 있어, 사전에 디지털 커닝페이퍼를 띄우거나 번역 기능으로 영어 듣기 지문을 실시간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고 반지형 무선 마우스로 감독관 눈을 피해 조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감독관이 심증만으로 안경을 벗어달라고 요구했다가 일반 안경으로 확인되면 민원과 소송 부담을 교사 개인이 떠안아야 하고, 반대로 그냥 넘겼다가 부정행위로 드러나면 감독 소홀 책임을 져야 하는 딜레마를 지적했다. 교육당국이 내놓은 '학교당 판별 전담관 1명 지정' 대책은 여러 고사장에서 동시에 의심 신고가 들어올 경우 대응이 불가능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송 위원장은 각 층마다 전담 인력을 1명씩 배치하는 방안을, 류 교수는 입실 전 안경사가 도파관·전자칩 유무를 확인해 정품 검수 스티커를 붙이는 사전 검수 표시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확인할 것

학교당 전담관 1명 배치로는 여러 층의 동시다발 신고에 대응할 수 없다는 지적은, 판별 인력 단위를 학교가 아니라 층·고사장 단위로 세분화해야 한다는 근거가 된다. 본문은 카메라가 달린 모델과 카메라 없이 디스플레이만 작동하는 모델을 함께 소개해, 외형 식별만으로는 적발 기준을 세우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입실 전 사전 검수 표시제 같은 대안이 실제 도입되는지, 교사는 층별 전담 인력 배치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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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시험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육당국 대책학교당 판별 전담관 1명 지정
교사노조 제안각 층마다 전담 인력을 1명씩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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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경수능부정행위판별 전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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