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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픽스 교육
입시 정책교수신문2026년 10월 29일

등록금 규제 15년…KEDI “이제 정부가 고등교육 비용 분담 늘려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KEDI Brief' 제20호를 통해 15년간 이어진 등록금 규제로 대학의 재정 부담이 쌓인 만큼 정부가 고등교육 재정 투자를 늘려 비용을 나눠야 한다고 제언했다. 분석에 따르면 사립대 학생 1인당 등록금은 2011년 769만 원에서 2023년 757만 원으로 줄어 2005년 수준으로 돌아갔고, 이는 2023년 법정 상한보다 30.2% 낮은 금액이다. 같은 기간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지원은 8조2천억 원에서 18조9천억 원으로 2.3배 늘었지만, 학자금 지원이 5.7배 늘어난 데 비해 대학 재정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은 2.2배 증가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대학의 누적 결손 규모는 29조 8,977억 원에 이르렀고 이 중 국고보조금으로 메워진 비율은 30.7%에 그쳐 20조 7,123억 원의 공백이 남았으며, 사립대 실질 순세입은 20.9% 줄었다. 등록금 동결 기조가 완화되면서 2025학년도에는 193개 대학 중 136개교, 2026학년도에는 192개 대학 중 130개교가 등록금을 인상했고, 재학생 1인당 누적 추가 부담은 70만 1천 원, 재학생 약 140만 명 기준 전체 추가 부담은 약 9,822억 원으로 추산됐다. KEDI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의 동결·인하 조건을 없애고 해당 예산을 Ⅰ유형으로 이관하는 방안, 등록금심의위원회 절차 강화, 정부 직접지출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단계별 재정 확대 계획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담을 것을 제안했다.

확인할 것

학자금 지원이 5.7배 늘어난 반면 대학 재정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은 2.2배 증가에 그쳤다는 수치는, 정부 지원 확대가 대학 재정난 해소보다 학생 대상 지원에 쏠렸음을 보여주는 근거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2026년 교육부 업무계획'에서 국가장학금 Ⅱ유형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힌 것과 같은 흐름에서 나온 제언이다. 정부 직접지출이 OECD 평균의 43.8%에 불과하다는 비교치는 이번 등록금 규제 완화 논의의 배경이 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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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학생 1인당 등록금(2023년)757만 원2011년 769만 원
정부 고등교육 재정지원(2023년)18조9천억 원2011년 8조2천억 원에서 2.3배 증가
대학 누적 결손 규모29조 8,977억 원
국고보조금 보전율30.7%재정 공백 20조 7,123억 원
등록금 인상 대학 수(2026학년도)192개 대학 중 130개교2025학년도 193개 대학 중 136개교
학생 1인당 누적 추가 부담70만 1천 원재학생 약 140만 명 기준 약 9,822억 원
학생 1인당 정부 직접지출(2022년)6,617달러OECD 평균 1만 5,102달러의 43.8%
OECD 평균 수준 도달에 필요한 추가 재원18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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