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해석 — 퇴사자 중 책임·전임급이 78.4%를 차지한다는 수치는 이탈이 신입보다 숙련 인력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다. 성과급이 3.2배 뛴 해에도 올해 1~9월 퇴사자가 지난해 연간치에 육박한 것은, 전주 근무 부담과 민간의 경력직 영입 제안이라는 본문에 언급된 다른 요인이 성과급 인상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문에 나온 재취업처(김앤장, 미래에셋증권, 신한자산운용 등)는 운용직 이탈 후 이동 경로를 가늠하는 참고가 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올해 1~9월 운용직 28명이 퇴사해 지난해 연간 퇴사자 29명에 육박했다.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퇴사자는 162명이며 이 중 책임·전임급이 127명(78.4%)으로 올해 퇴사자 28명 중에서도 23명이 이 직급에 속한다. 국민연금은 성과급 산정 기준을 기본급 총액의 1.5배로 높여 2025년 귀속 1인당 평균 성과급이 1억113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배 올랐지만 퇴사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운용직 구직자나 이직 희망자에게는 민간 금융권 영입 경쟁과 전주 근무 여건이 여전히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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