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월 PCE 물가 예상 하회…10월 동결 전망 65%로 상승
미국 8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라 전문가 예상치 3.7%를 밑돌았다. 근원 PCE도 전년 대비 3.0%, 전월 대비 0.2%로 예상을 모두 하회했다. 페드워치 기준 10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전날 49.1%에서 65.1%로 올랐다.
미국 상무부가 현지시간 30일 발표한 8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7%보다 낮은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전월 대비 0.2%로 각각 예상치 3.3%, 0.3%를 밑돌았다. PCE 가격지수는 가계가 사는 재화·서비스 가격을 반영하는 지표로, 연준이 2% 물가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쓰는 대표 척도다.
지표 발표 이후 금리 전망이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기준으로 연방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전날 49.1%에서 65.1%로 높여 반영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현지시간 10시40분 기준 전장보다 0.027%포인트 내린 4.862%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 2%를 크게 웃돌지만, 상승 압력이 우려만큼 강하지는 않다는 평가가 시장에서 나온다.
다만 이번 수치는 확정된 정책 변화가 아니라 시장의 기대 변화다. 연준의 실제 결정은 이후 FOMC 회의에서 나온다. 8월 PCE에는 최근 디젤 가격 급등이 반영되지 않았고, 연준이 올해 남은 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남아 있다. 미국 금리 흐름에 영향을 받는 자산을 보유했다면 동결 확률이 오른 것과 실제 결정이 다르다는 점, 향후 FOMC 일정과 에너지 가격 반영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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