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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3.75~4.00% 동결…워시 의장 "AI 투자도 금리 영향 받는다"

2분 분량
요약

연준은 10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했다. 케빈 워시 의장은 AI 투자가 고금리에도 위축되지 않는다는 시장 관측에 회의적이라며, 9월 초 이후 기술 분야에서 금리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전담 TF 검토 단계로, 결론과 권고안은 내년 1분기 초 FOMC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준은 현지시간 28일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했다.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케빈 워시 의장은 금리를 올려도 AI 투자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에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금리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AI 분야의 기대수익률이 높아 고금리에서도 투자가 유지된다는 시장 일각의 관측을 정면으로 반박한 발언이다.

워시 의장은 지난 9월 초 이후 기술 분야 안팎에서 금리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투자자들이 투자 대상을 더 신중하게 선별하기 시작했고 일부 자산의 신용스프레드도 확대됐다는 것이다. "AI 투자는 다른 경제활동과 분리돼 있지 않다"고도 말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는 아직 검토 단계다. 전담 TF가 검토를 진행 중이며, 결론과 권고안은 내년 1분기 초 무렵 FOMC에 전달될 예정이다. 실제 정책 변화는 그 권고를 검토한 이후이고, 현재의 통화정책 국면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워시 의장의 설명이다. 해외 국채 공식 보유기관이나 달러 자금조달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구체적 세부 대응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한국 관련 언급도 나왔다. 워시 의장은 새로운 기술 투자에 필요한 핵심 투입재의 상당 부분이 한국·일본, 일부는 싱가포르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한국 경제를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와 선박에 실리는 품목이 한국 경제 상황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미국 금리 수준과 기술 투자 흐름에 노출된 자산을 보유한 경우, 확정된 것은 이번 동결과 TF 검토 일정뿐이라는 점과 대차대조표 관련 세부 대응책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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