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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 51.9%…통계 작성 후 첫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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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서 월 3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 비중이 51.9%로 집계됐다.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500만원 이상 구간은 금융·보험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 몰렸고, 취업자는 농업과 건설 관련 분야에서 줄었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임금 구간별 구성비는 200~300만원 미만 29%, 300~400만원 미만 22.8%, 500만원 이상 17.6%, 400~500만원 미만 11.5% 순이다. 100만원 미만은 9.8%, 100~200만원 미만은 9.3%다. 300만원 이상 세 구간을 합치면 51.9%로,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50%를 넘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00만원 이상(1.2%p), 300~400만원 미만(0.4%p), 400~500만원 미만(0.3%p), 100만원 미만(0.3%p) 구간의 비중이 올랐다. 반면 200~300만원 미만(-1.6%p), 100~200만원 미만(-0.6%p)은 내렸다. 중간 구간이 줄고 상위 구간이 늘어난 모습이다.

업종별로 보면 500만원 이상 비중이 높은 곳은 금융 및 보험업(40.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7.5%)이다. 200~300만원 미만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5.7%),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39.1%)에서 높았고, 100~200만원 미만은 숙박 및 음식점업(22.6%), 농업·임업 및 어업(19.4%)에서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 규모는 음식점 및 주점업(212만1000명), 사회복지서비스업(210만2000명), 교육서비스업(192만1000명) 순이다. 1년 전보다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2000명), 보건업(8만9000명), 부동산업(4만9000명)에서 늘었고, 농업(-8만7000명),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과학기술서비스업(-6만8000명), 소매업(자동차 제외·-5만2000명)에서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15~29세가 종합 소매업(-1만8000명)과 영화·비디오물·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업(-1만3000명)에서, 50세 이상은 작물재배업(-8만3000명)에서 감소했다. 이 조사는 임금 구간별 구성비와 산업별 취업자 수를 보여주는 통계로, 본인의 세전 월 임금이 어느 구간에 속하는지, 종사 업종의 취업자 증감이 어느 방향인지 확인하는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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