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관광 급증, 베테랑 가이드들 "경험치가 얇아졌다"
요약
남극 크루즈 선복은 빠르게 늘었지만 숙련 가이드 공급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나온다. 방문객은 1990년대 초 8천 명에서 2023~24 시즌 약 12만 2천 명으로 늘었고, 지금 추세면 10년 뒤 45만 명을 넘는다는 전망도 있다. 업계는 기준이 느슨해졌다는 주장에 반박하지만, 합의로 운영되는 대륙이라 성장을 제한할 단일 권한은 없다.
남극 관광의 성장 속도가 이를 운영할 인력의 성장 속도를 앞질렀다는 문제 제기가 베테랑 가이드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들은 숙련 인력이 얇아진 결과가 '손님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활동의 범위'를 바꿔놓고 있다고 말한다. 업계 쪽은 안전 기준이 낮아졌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 다만 남극은 특정 국가나 기관이 단독으로 관리하지 않고 합의 체제로 운영되는 곳이어서, 방문객 증가에 상한을 걸 수 있는 주체가 사실상 없다.
숫자를 보면 증가폭이 분명하다. 국제남극관광협회(IAATO) 집계로 1990년대 초 남극을 찾은 관광객은 8천 명 수준이었으나, 2023~24 시즌에는 약 12만 2천 명으로 늘었다. 지금 속도가 유지된다면 10년 안에 네 배 가까이 늘어 2033~34 시즌에는 45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치도 제시됐다. 수요를 따라 선단도 커졌다. 린드블라드 익스페디션스는 2019년 극지 선박 2척을 운항하며 2척을 건조 중이었고, 두 척 모두 이후 취항했다. 바이킹은 공시 기준으로 극지 운항이 가능한 탐험선 2척을 보유하고 2척을 더 발주해 둔 상태다. 이 선박들 상당수는 코로나19 이전에 발주된 물량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남극 일정은 예전보다 예약하기 쉬워졌고, 희귀한 경험을 찾는 고액 수요가 공급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대신 같은 배를 타도 상륙·카약·캠핑처럼 가이드의 경험에 크게 의존하는 활동은 운영 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허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남극 일정을 고를 때 배의 설비나 가격만 보지 말고, 탐험 팀의 구성과 가이드 경력, 상륙 활동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예약 전에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이 글은 Skift 기사의 요약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SOURCE · Skift — 원문 보기 ↗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모두투어, 마운티아와 정선 웰니스 테마여행 1박 2일 운영
모두투어가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와 공동 기획한 '오르고, 쉬고, 채우는 정선 1박 2일' 웰니스 테마여행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진행했다. 참가자는 20명으로, 가을 억새 트레킹과 산림치유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과 미식을 함께 묶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단순 관광보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체험을 찾는 수요에 맞춘 상품이다.
승우여행사, 자체 개발 트레킹 난이도 지수 'SWTI' 공개
승우여행사가 자체 개발한 트레킹 난이도 지수 'SWTI(승우 트레킹 지수)'를 공개하고 전 트레킹 코스에 적용한다. 기존 업계에서 쓰던 '상·중·하' 단순 표기 대신 코스별 난이도를 수치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수는 28년간 쌓인 트레킹 데이터와 현장에서 직접 걸으며 기록한 GPS 경로 데이터(GPX)의 거리·경사 등을 바탕으로 산출한다.
겨울 해외 골프 성수기 앞두고 단독 총판 골프장 공급 확대
겨울 해외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사들이 골프장 공급과 항공 연계 상품 운영에 나서고 있다. 골프 전문 여행사 투어링스는 단독 총판(GSA) 계약을 맺은 태국 방콕 로터스밸리 골프&리조트와 괌 파인이스트 골프&리조트를 주력으로 동계 상품 공급을 확대한다.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예약·견적 서비스도 강화한다.
모두투어, 캠핑 유튜버 협업 ‘녜두투어’ 홋카이도 캠핑투어 마무리
모두투어가 캠핑 전문 유튜버와 공동 기획한 ‘녜두투어’의 홋카이도 캠핑투어를 마쳤다.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로 진행된 이 상품은 캠핑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 탐방과 현지 아웃도어 쇼핑을 묶은 체험형 테마여행이다. 기존 일본 후지산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홋카이도가 캠핑 운영 지역으로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