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발 유로윙스 여객기, 집단 구토 증세로 뒤셀도르프 비상 대응… 3명 이송
요약
10월 18일 그리스 로도스를 떠나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유로윙스 EW9631편에서 승객들이 심한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공항이 대량사상자 대응 경보를 발령했다. 탑승자 219명 중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은 3명으로, 우려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노로바이러스가 의심되지만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0월 18일 일요일 저녁, 그리스 로도스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유로윙스 EW9631편(에어버스 A321-200)에서 승객들이 심한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기내 보고를 받은 뒤셀도르프 공항은 대량사상자 대응 경보를 발령했고, 구급차와 소방차가 여러 대 출동했다. 승무원이 도착 시 의료진 대기를 요청하면서 이 항공편은 착륙 우선권을 받았고, 평소 3시간 30분가량 걸리던 구간을 더 빠르게 날아 오후 10시 3분에 내려앉았다.
탑승자는 승객 212명과 승무원 7명을 합쳐 219명이었다. 이 중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은 3명으로, 초기에 우려했던 규모에는 미치지 않았다. 유로윙스는 "증상의 원인은 현재까지 불분명하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가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며, 위장관 감염 가능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비행 중 객실 승무원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착륙 후에는 전신 보호장비를 갖춘 의료진이 기내에 올라 승객들의 증상을 일일이 확인했다.
이 과정과 추가 지연이 겹치면서 승객들은 착륙 후 1시간 반이 지난 오후 11시 30분이 되어서야 내릴 수 있었다. 지연 사유가 제대로 안내되지 않아 기내 불안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기재 자체에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A321(등록기호 D-AIDT)은 이튿날 아침 마요르카 왕복 노선에 투입됐고, 오후에는 이라클리온까지 날았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해 리조트와 크루즈, 기내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빠르게 번진다. 지중해 휴양지를 오가는 장거리 패키지 구간을 이용한다면 식사 전 손 씻기 같은 기본 수칙이 결국 가장 현실적인 대비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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