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10월 7일 공격 옹호 조종사 다시 업무 배제 — 복귀는 조용히 이뤄졌다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이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공격을 옹호하는 글을 올린 기장을 다시 비행 업무에서 배제했다. 2023년 11월 유급 정직 후 알려지지 않은 채 조종석에 복귀해 비행을 계속해 온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조치다. 같은 시기 유나이티드는 뉴어크–텔아비브 노선을 재개해 하루 두 편을 운항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공격을 옹호하는 소셜미디어 글을 올린 기장을 비행 업무에서 다시 배제했다. 데일리와이어는 이 인물을 이브라힘 R 모살람 기장으로 특정했다. 그는 글이 올라온 지 한 달 뒤인 2023년 11월 유급 정직 처분을 받았지만,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채 조종석에 복귀해 그동안 비행을 계속했다. 회사 대변인은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이 조종사를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측 윗선은 해고를 원했지만 노조 보호 장치 때문에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진다. 정직 기간을 두고도 설명이 엇갈린다. 6개월이라는 보도가 있었고, 법원 제출 문서에는 한 달에 그쳤다고 적혀 있다. 동료 조종사들의 불신도 드러났다. 데드헤드(근무지로 이동하기 위해 승객석에 타는 승무원 이동 비행)로 그가 운항하는 편에 오른 조종사 두 명이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포기하고 조종석 점프시트에 앉아 비행 내내 그를 지켜봤다는 것이다.
여행자가 체감하는 변화는 노선 쪽이다.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뉴어크–텔아비브 운항을 재개했고, 보잉 787-10으로 하루 두 편, 비행시간은 10시간이 조금 안 된다. 다만 중동 노선 전반은 2026년 들어 이스라엘과 미군의 이란 공격 이후 다시 흔들렸고, 두바이 노선은 3월에야 복구된다. 이스라엘·중동행을 계획한다면 운항 재개가 곧 안정화는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일정과 환불 조건을 잡아두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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