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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로 제3활주로, 2039년 이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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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런던 히스로 공항 제3활주로 개항이 당초 목표인 2035년에서 2039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인허가와 규제 절차가 발목을 잡았다. 2029년 계획 승인, 이후 10년 내 개항이 현재의 그림이다.

런던 히스로의 제3활주로가 이르면 2039년에야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당초 목표였던 2035년은 현실성이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공항 측은 인허가·규제 절차 탓에 최대 4년이 밀릴 수 있다고 밝혔고, 영국 교통부도 기존 일정이 관계 기관의 전력 질주를 전제로 한 무리한 계획이었다는 입장이다. 2029년까지 계획 승인을 받고 그로부터 10년 안에 개항하는 것이 지금의 시간표다.

확장안 자체는 이미 정부 승인을 받았다. 총 490억 파운드 규모로, 활주로에 150억 파운드, 신규 터미널 건설과 런던 외곽순환도로(M25) 노선 재배치에 330억 파운드가 들어간다. 재원은 전액 민간이 댄다. 계획 초안은 올해 6월 공개됐고 확정 뒤 의회 표결을 거쳐야 하는데, 이 표결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 현재 접수된 인허가 신청은 없는 상태다. 환경 단체와 인근 주민의 반대가 이어지는 한편, 정부는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근거로 든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사실상 '한동안 달라지지 않는다'는 쪽이다. 히스로는 활주로 두 본으로 연 8,000만 명 넘는 승객을 처리하며 수십 년간 포화 상태였고, 운항 편수는 연 48만 편으로 묶여 있다. 제3활주로가 생기면 72만 편까지 늘어 하루 2,000편 가까운 여유가 생긴다. 파리 샤를드골 약 47만 4,000편, 암스테르담 47만 8,000편, 프랑크푸르트 46만 편과 비교하면 지금의 상한이 얼마나 빡빡한지 드러난다. 브리티시 에어웨이스와 버진 애틀랜틱의 본거지인 이곳에서 환승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하는 조건은 2030년대 후반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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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로공항#런던#공항확장#유럽 항공#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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