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휴관·여행 경보 잇따라 — 프랑스 시위가 여행자에게 남기는 것
요약
생활비 부담에 항의하는 시위가 프랑스 전역으로 번지면서 여러 나라가 여행 권고를 갱신했다. 주말 시위에서 2,000명 이상이 체포됐고 경찰·소방 인력 600명 넘게 다쳤다. 주최 측은 10월 24일과 11월 5일에 추가 시위를 예고했다.
프랑스에서 생활비 상승과 학교 환경을 문제 삼은 시위가 주말 동안 수십만 명 규모로 이어졌고, 일부 현장은 폭력 사태로 번졌다. 로랑 뉘녜스 내무장관은 일요일 기준으로 최소 2,000명이 체포됐고 경찰과 소방 인력 6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여러 나라 정부는 이에 맞춰 자국민 대상 여행 권고를 손봤다.
번진 곳은 프랑스만이 아니다. 포르투갈·이탈리아·벨기에에서도 시위가 벌어졌고, 스페인은 주거 문제, 알바니아는 부패와 생활 수준을 이유로 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생활비라는 공통의 불만이 서유럽과 발칸을 가로질러 동시에 터져 나온 모양새다.
여행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일정이다. 주최 측이 다음 시위 날짜로 10월 24일과 11월 5일을 잡아둔 만큼, 이 무렵 파리를 비롯한 도심 일정은 여유를 두고 짜는 편이 낫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일요일 필요하다면 향후 집회를 금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집회가 금지되든 강행되든 도심 교통 통제와 관광시설 임시 휴관 가능성은 남는다.
관건은 이 국면이 유럽의 비수기(숄더 시즌)를 넘겨 이어질지다. 여행을 앞뒀다면 출발 전 자국 외교부의 여행 경보와 방문 예정 시설의 운영 공지를 각각 확인하고, 시위 당일에는 해당 구역을 피해 동선을 다시 짜는 정도의 대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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