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이제 관계를 정할 때 — 스키프트 서밋의 다섯 가지 결정
요약
스키프트가 9월 22일 뉴욕에서 크리에이터 서밋을 열고, 여행 브랜드가 크리에이터를 어떻게 다룰지를 다섯 가지 결정으로 정리했다. 도달과 깊이, 측정, 이야기의 통제권, 네트워크 소유 여부, 그리고 실제 예약을 만드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쟁점이다. 소셜에서 시작된 여행 수요는 커졌지만 그것이 예약으로 이어졌음을 증명하는 방법은 아직 업계 숙제로 남아 있다.
스키프트가 9월 22일 뉴욕 노스 재비츠 센터에서 크리에이터 서밋을 열었다. 신청 심사를 거친 50~75석 규모의 자리로, 여행 브랜드의 마케팅·성과 책임자와 플랫폼 임원이 모여 다섯 가지 결정을 두고 논의하는 구성이다. 도달이냐 깊이냐, 브랜드 인지냐 성과냐, 이야기의 통제권을 어디까지 넘길 것이냐,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직접 만들 것이냐 에이전시나 플랫폼을 빌릴 것이냐, 그리고 실제로 여행을 예약시키는 크리에이터가 누구냐다. 버진 보야지, IHG, 익스피디아, 메타, 포라, 마타도르 네트워크 관계자와 여행 크리에이터 오네이카 레이먼드가 각 주제를 맡았다.
배경에는 숫자가 있다. 여행자의 36%는 소셜 피드에서 여행지를 처음 접하고, 젊은 층은 57%가 소셜을 주요 계획 수단으로 꼽는다. 반면 크리에이터를 고를 때 팔로워 수를 최우선으로 보는 브랜드는 8%에 그치고, 팔로워 2만 명 미만 크리에이터가 미국 인플루언서 지출의 절반 가까이를 가져간다. 2021년만 해도 20%가 안 되던 몫이다. 소셜이 만드는 여행 수요는 1000억 달러를 넘지만, 그 수요를 특정 콘텐츠의 공으로 돌려 증명하는 틀은 아직 자리 잡지 못했다. 크리에이터 예산이 여전히 '실험' 항목에 머무는 이유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두 가지다. 피드에서 만나는 여행 콘텐츠의 무게중심이 대형 계정에서 작은 계정으로 옮겨간다. 또 익스피디아처럼 제휴 링크와 프로모 코드로 예약 기여를 추적하는 방식이 늘면서, 링크와 코드가 붙은 게시물을 더 자주 보게 된다. 서밋에서 반복해 나온 지적은 브랜드가 대본을 쥘수록 크리에이터가 쌓아온 신뢰가 깎인다는 것이었다.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콘텐츠 출처로 크리에이터가 소셜 광고와 유명인을 앞선 상황에서, 그 신뢰를 지키는 선을 어디에 그을지가 업계의 다음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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