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호텔스, RV 회원제 클럽 '하비스트 호스츠' 1억 3천만 달러에 인수
요약
초이스호텔스가 RV(캠핑카) 여행자 회원제 클럽 하비스트 호스츠를 현금 약 1억 3천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정식 CEO로 선임된 돔 드라기시치의 첫 인수이자, 이 호텔 프랜차이즈 기업이 호텔 바깥으로 나간 첫 행보다. 관건은 50만 명 규모의 RV 회원층을 실제 호텔 투숙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초이스호텔스가 수요일 하비스트 호스츠 인수를 발표했다. RV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회원제 클럽으로, 인수 대금은 현금 약 1억 3천만 달러다. 재원은 보유 현금과 리볼빙 크레디트로 충당한다.
매도 측은 뉴욕의 성장투자 회사 스트라이프스와 기타 주주들이다. 스트라이프스는 2021년 3천700만 달러에 이 회사를 인수했으니, 4년 만에 세 배 넘는 값이 매겨진 셈이다. 초이스 쪽에서 보면 지난달 정식 사장 겸 CEO로 임명된 돔 드라기시치의 첫 인수이고, 호텔업 바깥으로 발을 내민 첫 사례이기도 하다.
드라기시치가 취임하며 내건 '최우선 과제'는 순객실 수 성장이었다. 그 기준에서 이번 거래는 증명이 필요한 베팅이다. 하비스트 호스츠가 보유한 50만 명의 RV 이용자 명단이 실제 호텔 투숙으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스스로 세운 우선순위에서 벗어난 행보가 된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방향은 읽어둘 만하다. 호텔 체인이 객실 밖 숙박 형태—농장·와이너리·양조장 마당에 RV를 세우는 방식의 여행—까지 회원 생태계로 끌어안으려 한다는 신호다. RV 여행과 호텔 멤버십이 한 계정 안에서 묶이는 그림이 그려진다면, 북미 로드트립을 짜는 사람에게는 적립과 예약 경로가 바뀔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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