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가 본 항공사, 그리고 NDC
요약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글로벌 가맹점 부서에서 애플·구글 같은 테크 기업과 샤넬·루이비통 같은 럭셔리 브랜드, 델타항공 같은 항공사를 담당한 경험을 소개한다. 담당자는 기업의 실제 거래 규모를 파악하는 일이 업종마다 매출 반영 방식이 달라 단순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거래를 누구의 매출로 집계하는지에 따라 거래 규모가 달라지고 협상 조건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의 글로벌 가맹점(Global Merchant) 부서에서 일할 때, 내가 담당했던 가맹점은 애플과 구글 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부터 샤넬과 루이비통 같은 럭셔리 브랜드, 델타항공 같은 글로벌 항공사까지 다양했다. 이들 기업을 담당하다 보면 늘 같은 질문에 마주하게 된다. 이 기업의 실제 거래 규모는 얼마나 되는가?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간단한 질문은 아니었다. 업종마다 카드 거래에 매출이 반영되는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거래를 누구의 매출로 집계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거래 규모가 달라지고, 이는 협상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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