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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개사, 美 AI인프라 헬릭스에 1조3600억원 투자

ZDNet Korea·2026-09-28주요

요약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S·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 등 삼성 6개 계열사가 KKR이 설립한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에 총 10억 달러(약 1조3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헬릭스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운영과 발전, 송배전, 광통신망 등 AI 구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 출신 아담 셀립스키가 이끈다. 이번 창립 투자 라운드에는 삼성 외에 쿠웨이트투자청, 엔비디아, 미국 전력회사 비스트라도 참여했다. 삼성은 반도체 공급,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EPC 시공, 배터리 백업 기술 등 계열사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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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공급뿐 아니라 냉각·건설·배터리 등 계열사 역량을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 사업과 연결하려 하며, 이는 AI 데이터센터의 성장 병목이 연산이 아닌 전력·냉각 공급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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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삼성 6개 계열사의 헬릭스 투자는 반도체·냉각·건설·배터리 역량을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과 결합하려는 행보로, 같은 시기 삼성SDI와 LG전자도 싱가포르 DCWA 2026에서 각각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와 모듈형 냉각 솔루션을 선보이며 같은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정부가 2035년까지 18.4GW 규모 AI데이터센터 확충 계획을 내놓았지만 전용 전기요금제 로드맵은 아직 없어 국정감사에서 질타가 예고된 상태다.

짚어야 할 점

  • 투자 금액이 보도마다 1조3600억원, 1조3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조금씩 다르게 표기돼 있어, 정확한 원화 환산 기준과 투자 구조(삼성전자 5억 달러·나머지 5개사 5억 달러 분담 등)를 함께 봐야 한다.
  • 삼성의 참여 방식은 단순 지분 투자가 아니라 반도체 공급, 데이터센터 냉각, EPC 시공, GPUaaS 운영, UPS·배터리 백업까지 계열사별 역할을 분담하는 구조로, 삼성SDI·LG전자가 별도로 진행 중인 냉각·배터리 사업과 경쟁·중복 관계에 놓일 수 있다.
  •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짚은 'AI 워크로드의 상시화·자체 용량 확보 경제성' 흐름과 맞물려, 헬릭스 같은 인프라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기업들의 소비형 과금 탈피 움직임과 궤를 같이하는지 살펴볼 지점이다.
  • 국내에서는 AIDC 전기요금제 로드맵조차 없는 상황에서 삼성이 해외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셈이어서, 국내 AI 인프라 투자와 해외 투자 사이의 우선순위 배분 문제도 함께 짚어볼 필요가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삼성전자·삼성물산 등 6개 계열사가 이번 투자로 실제 매출이나 수주로 이어지는 구체적 계약(반도체 공급량, EPC 물량 등)이 확정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헬릭스가 운영할 데이터센터가 미국 내 어느 지역에, 언제부터 가동되는지에 대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 삼성의 이번 대규모 해외 투자가 국내 AI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투자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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