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AI 규제 공백은 CIO 몫으로
요약
9월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AI 개발 속도를 제한하는 대신 대화 체계 마련과 사고 발생 시 소통용 핫라인 설치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지능을 현재 상태로 유지하고 법무부가 안전장치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고, 시진핑 주석은 AI가 인간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모델 학습 자체가 아니라 대중에게 제공되는 AI 서비스에 규제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등 여러 기관이 신고·사전 평가·출력물 표시 의무를 부과한다. CAC 집계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국가 차원 신고를 마친 생성형 AI 서비스는 1,112개이며, 중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외국 기업도 동일한 신고 의무를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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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9월 29일 백악관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차원의 AI 안전 규제 대신 빅테크의 자율 감시 체계를 택했고, 바로 다음 날 빌 게이츠는 이런 자율규제 방식을 '미친 짓'이라 비판하며 정부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런 흐름 속에 9월 25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양국은 모델 개발 속도 자체를 제한하는 합의 대신 사고 발생 시 소통을 위한 핫라인 구축에만 합의했다. 한편 오픈AI·앤트로픽·메타·마이크로소프트 소속 연구자 20명은 9월 28일 AI의 자기개선(RSI)에 대한 정책적 감독이 시급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짚어야 할 점
- 미국은 기업 자율 감시, 중국은 대중 서비스 단계의 신고·사전평가·표시 의무라는 서로 다른 방식을 택했지만, 두 나라 모두 모델 학습 속도 자체를 제한하는 합의는 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 정상회담의 성과가 핫라인 설치에 그치면서, 실제 위험 관리 부담이 각국 정부가 아니라 중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외국 기업의 CIO로 넘어갔다는 점이 이 기사의 핵심 지적이다.
- 빌 게이츠가 하루 전 자율규제의 위험성을 경고한 직후 두 강대국 모두 사실상 자율 또는 기업 단위 대응을 선택한 셈이어서, 그의 우려가 반영되지 않은 흐름으로 읽힌다.
- RSI(재귀적 자기개선)에 대한 연구자들의 감독 촉구와 비교하면, 이번 정상회담은 모델 개발 단계가 아니라 사고 발생 후 소통 채널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차이가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법무부의 안전장치 역할'이 구체적으로 어떤 권한이나 절차를 의미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미중 간 핫라인이 실제 사고 상황에서 어떤 기준으로 가동되고 어떤 정보를 공유하는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 중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외국 기업이 CAC 등 여러 기관의 신고·평가 의무를 어떻게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지, 위반 시 제재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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