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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채용문 좁아지는데, 알바도 '바늘구멍'

한국경제 · 2026년 11월 4일

한 줄 해석 — 구직신청을 구인 모집인원으로 나눈 비율이 1.5배에서 2.6배로 오른 수치는 취업 경쟁이 얼마나 치열해졌는지 보여주는 근거로 쓰인다. 같은 조사에서 자영업자 증가와 '쉬었음' 인구(69만9000명, 전년보다 감소) 감소가 함께 나타나는데, 취업이 막히자 창업이나 비경제활동으로 흘러가는 흐름이 겹쳐 있다. 올해 상반기 평균 제시임금(219만6000원)이 구직자 희망임금(239만6000원)보다 20만원 낮고 최저임금 일자리 비중이 59.1%로 늘었다는 점은 임금 협상 전 확인해둘 만하다.

한국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용24 신규 구인 모집인원은 97만9000명으로 2022년 상반기(167만2000명)보다 41.4% 줄었고, 구직신청 대비 구인 비율은 1.5배에서 2.6배로 올랐다. 아르바이트 구인공고도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했으며 운전·배달 분야는 68% 급감했다. 반면 자영업자는 8월 기준 578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10만9000명 늘어 2023년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최근 1년 내 창업자 중 '취업이 어려워 창업했다'는 응답이 21.7%로 늘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채용 문턱이 높아진 동시에 임금 등 일자리 질도 나빠지고 있어 눈여겨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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