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뇌전증·우울증 등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5종 건강보험 적용
보건복지부가 11월 1일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5종에 건강보험을 새로 적용하거나 적용 대상을 넓힌다고 10월 29일 밝혔다. 국산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정은 국내 출시와 동시에 급여가 적용되고, 치료저항성 우울증 치료제 스프라바토나잘스프레이도 대상에 들어간다. 소아에만 적용됐던 크리스비타주사액은 성인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1일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5종에 건강보험을 새로 적용하거나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고 10월 29일 밝혔다. 대상은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정, 치료저항성 우울증 치료제 스프라바토나잘스프레이, 저인산혈증성 구루병·골연화증 치료제 크리스비타주사액, 제1형 원발성 고옥살산뇨증 치료제 옥스루모주, 국소 진행성·전이성 담관암 치료제 팁소보정이다.
엑스코프리정은 SK바이오팜이 개발한 국산 신약이지만 해외 출시가 먼저 이뤄져 그동안 환자가 약을 직접 수입해 복용해야 했다. 국내 판권은 동아에스티가 갖고 있으며 11월 1일 출시와 함께 급여가 적용된다. 스프라바토나잘스프레이는 항우울제를 2개 이상 써도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 이상 주요 우울장애가 적용 대상이다. 복지부는 국내 성인의 주요 우울장애 유병률을 약 5%, 이 가운데 최대 30%를 치료저항성 우울증으로 추산한다.
적용 대상이 넓어지는 쪽도 있다. 크리스비타주사액은 그간 소아만 급여가 됐고, 기존 환자가 성인이 되면 치료가 끊기거나 성인기에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이번에 성인까지 확대된다. 팁소보정은 IDH1 변이 양성 담관암에 쓰는 표적항암제로, 해당 변이는 전체 담관암 환자의 10~20%에서 발견된다.
본인 또는 가족이 이 질환으로 치료 중이라면 확인할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처방받는 약이 위 5종에 해당하는지. 둘째, 급여 인정 기준에 자신의 상태가 들어가는지 — 스프라바토나잘스프레이는 이전 항우울제 투여 이력, 크리스비타주사액은 연령 요건이 적용 범위를 가른다. 셋째, 적용 시작일이 11월 1일이므로 그 전 처방분과 이후 처방분의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세부 기준은 처방 의료기관과 건강보험공단에 확인하면 된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함께 읽기
2027년 국세감면액 104조9000억 전망…법인세 감면 77% 늘어
국회예산정책처가 2027년 국세감면액(조세지출) 전망치를 104조9000억원으로 집계했다. 2026년 잠정치 87조원보다 17조9000억원(20.6%) 많고, 증가분은 통합투자세액공제와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가 주도했다. 감면 규모는 사상 최대지만 국세감면율은 14.5%로 법정한도를 밑돌 것으로 추정됐다.
지방 중소·중견기업 보증부 대출 3년간 4조5000억원… 외담대 만기 60일로 단축
금융위원회가 11월 2일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지방 핵심 중소·중견기업 약 9000곳에 3년간 4조5000억원 규모 보증부 대출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외상매출채권과 외담대 만기는 내년 2월부터 최장 90일에서 60일 이내로 줄어든다. 외담대 상환청구권은 내년 1월 폐지되고, 조기상환 이자 환급은 판매기업이 받게 된다.
LH·HUG, 평택고덕 공공주택에 금융보증 첫 적용…1528억원 한도 승인
LH와 HUG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위한 금융지원 제도를 평택고덕에서 처음 실행했다. HUG는 총 1528억원 규모의 보증 한도를 승인했고,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이를 근거로 1차 대출을 받았다. LH와 HUG는 다른 공공주택사업에도 금융보증 약정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민간위탁 검증, 회계감사→결산서 검사 환원 추진…한공회 반대 의견
서울시의회가 민간위탁사업 외부검증을 회계감사에서 '사업비 결산서 검사'로 바꾸고 검사인에 세무사·세무법인을 추가하는 조례 개정안을 지난달 27일까지 입법예고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일 이 개정안이 검증 수준을 낮춰 세금 집행 검증이 약해질 수 있다며 현행 유지를 주장했다. 아직 입법예고 단계로 확정된 변경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