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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취약점 검증·패치 코드 후보 생성 AI 개발…내년 하반기 완료 후 시범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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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수집된 보안 취약점이 실제 문제인지 AI로 검증하고 수정 패치 코드 후보까지 제안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취약점을 처음 찾아내는 탐지는 이번 연구 범위에서 빠졌고, 각 단계 결과는 사람이 최종 확인한다. 개발 완료 목표는 내년 하반기이며, 이후 KISA의 취약점 대응 업무에 먼저 시범 적용한다.

KISA는 여러 경로로 수집한 취약점 정보가 실제 보안 문제인지 AI가 검증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이를 고칠 '패치 코드' 후보를 제안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보안 취약점은 해커가 시스템 침입에 악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약점이나 오류다. 취약점을 처음 찾아내는 탐지 단계는 이번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고, AI가 검증과 수정 코드 후보 생성을 맡은 뒤 각 단계에서 사람이 결과를 최종 확인하는 구조다. KISA 관계자는 "다양한 경로로 수집된 취약점 데이터 중 검증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정 패치 코드안을 제안해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목적은 대응 시간 단축이다. 지금까지는 취약점이 발견되면 보안 담당자가 위험성을 직접 확인하고 해당 코드를 분석해 수정 방법을 마련해야 했다. 반면 공격 측은 AI와 자동화 도구로 여러 시스템을 빠르게 훑고 반복 공격할 수 있다. 최근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서 금융당국은 침투 유형을 'AI Agent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 추정'으로 파악했다.

아직 개발 단계이며 현장에 적용된 기술은 아니다. KISA는 올해 초 연구계획을 세우고 지난 8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달 AI 서버와 GPU 구매 입찰을 냈고 이달에도 그래픽카드 구매 절차를 진행했다. 개발 완료 목표는 내년 하반기이며, 국가 R&D 협약으로 연구 기간과 내용이 정해져 있어 일정을 임의로 앞당기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연구가 끝나면 KISA의 취약점 대응 업무에 우선 시범 적용해 정확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적용 범위를 볼 때 확인할 점은 세 가지다. 대상이 이미 발견된 취약점의 검증·수정에 한정된다는 점, 최종 판단 주체가 사람이라는 점, 첫 적용처가 KISA 내부 업무라는 점이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과 취약점 상시 신고체계 확대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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