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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오라클, 텐센트와 70억달러 AI 칩 임대계약 취소 — 미국 정부 압박, 5년간 칩 최대 10만개 규모

한국경제 증권 보도 · 2026.11.05 14:11 · 큐피엑스 주식이 원문을 읽고 정리

오라클이 중국 텐센트와 체결한 70억달러 규모 AI 칩 임대계약을 취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년간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에서 최대 10만개의 AI 칩을 텐센트에 제공하는 내용으로, 텐센트의 해외 AI 칩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였다. 미국과 중국 당국자들이 양사에 각각 계약 취소를 요구했다고 FT는 전했다.

FT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은 텐센트와 맺은 70억달러 규모의 AI 칩 임대계약을 취소했다. 계약 내용은 오라클이 5년에 걸쳐 동남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에서 최대 10만개의 AI 칩을 텐센트가 쓸 수 있게 하는 것이었고, 텐센트가 해외에서 맺은 AI 칩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미국과 중국 당국자들이 오라클과 텐센트에 각각 접촉해 계약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 FT의 설명이다. 하루 앞서 엔비디아가 자사 클라우드 고객사에 중국 사업 축소를 요구했다는 내용이 알려진 바 있다.

이번 사안은 '칩 수출'이 아니라 '칩 임대'를 둘러싼 것이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를 피해 동남아 등 제3국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칩을 빌려 쓰는 방식을 활용해 왔고, 이번 계약 취소는 미국 정부가 이런 우회 계약에 직접 제동을 걸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된다고 기사는 전한다. 다만 새 규정이 언제부터 어떤 거래에 적용되는지는 공개된 제도 형태가 아니라, 당국자의 요구에 따른 개별 계약 취소로 전해졌다.

물량 쪽 숫자도 함께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텐센트·알리바바·바이트댄스 등 중국 빅테크가 엔비디아 'RTX 프로 5500' 칩을 약 6000만개 주문했으나, 향후 4개월간 공급받을 물량은 전체 주문의 1%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주문량과 실제 인도량은 전혀 다른 값이라는 점을 구분해 읽을 필요가 있다. 오라클과 텐센트는 계약 취소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원자료로 확인하기 — 계약 금액·칩 수량은 기업 간 비공개 계약을 취재한 보도 수치로, 공시나 통계로 확인되는 값이 아니다. 오라클 측 수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EDGAR의 분기보고서(10-Q)에서 수주잔고(RPO) 항목을, 대중 수출 통제의 제도 내용은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보도자료와 연방공보(Federal Register)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문 6000만개'와 '4개월 공급분 1%'처럼 기준 기간이 다른 숫자는 합산·환산해 읽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전문은 원문에서: 한국경제 증권 기사 보기 ↗

#오라클 #텐센트 #엔비디아 #대중 수출통제 #AI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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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의 숫자는 미국 연방준비은행(FRED)·한국은행(ECOS) 등 공식 통계를 그대로 옮기거나 그 원자료로 계산한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니다.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고 시장을 전망하지 않는다. 통계는 발표 뒤에도 고쳐질 수 있으니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 출처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