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보고서: 한국 전기차 세계 수출 점유율 8.9%→4.6%, 중국에 RCA 역전
연합뉴스 보도 · 2026.11.04 15:38 · 큐픽스 주식이 원문을 읽고 정리
한국경제인협회가 11월 4일 '한국 전기차 수출 및 경쟁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한국의 세계 전기차 수출 점유율은 2019년 8.9%에서 지난해 4.6%로 4.3%포인트 낮아졌고, 수출 비교우위를 보는 RCA는 지난해 한국 1.48·중국 1.49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협회는 중국의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지면 2030년 한국 전기차 수출액 가운데 약 2조2천억원이 경쟁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4일 '한국 전기차 수출 및 경쟁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세계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이 2019년 2.6%에서 지난해 25.0%로 늘었고 올해는 29%가 될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 한국의 세계 전기차 수출 점유율은 8.9%에서 4.6%로 4.3%포인트 내려갔고, 국내 시장의 국산 전기차 점유율도 73.7%에서 57.0%로 16.7%포인트 낮아졌다.
보고서가 쓴 두 지표는 기준이 다르다. 현시비교우위지수(RCA)는 어떤 품목이 그 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세계 교역에서 그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과 견준 값으로, 1을 넘으면 비교우위가 있다고 본다. 한국 전기차 RCA는 2023년 2.92에서 지난해 1.48로 떨어졌고, 중국은 2022년 1.13으로 1을 넘은 뒤 지난해 1.49까지 올라 한국을 앞섰다. 수출과 수입 중 어느 쪽에 더 특화했는지를 보는 무역특화지수(TSI)는 중국이 2017년 -0.79에서 지난해 0.97로 올랐고, 한국은 2023년 0.70에서 2025년 0.50으로 내렸다.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한국이 높은 수출 비교우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 대비된다.
2조2천억원(16억1천만달러)은 집계된 실적이 아니라 중국의 수출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가정 아래 2030년을 내다본 협회의 추정치다. 지난해 전기차 수출액의 14.7%에 해당하는 규모로 제시됐다. 이상호 협회 경제본부장은 중국 전기차 산업이 자국 정부 지원에 힘입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국내생산세액공제 같은 정책 지원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액공제는 검토를 제안한 단계로, 시행 시점이나 적용 대상이 정해진 제도는 아니다.
이 기사의 지표 — 원자료로 보면
출처 = 각 지표 페이지에 적은 공식 통계(FRED·한국은행 ECOS). 일별 지표는 월평균.
전문은 원문에서: 연합뉴스 기사 보기 ↗
#한국경제인협회 #전기차 수출 #현시비교우위지수(RCA) #무역특화지수(TSI) #국내생산세액공제
최근 소식
- 물가·고용
비경제활동인구 중 1년 내 취·창업 의사 없는 비율 80% 넘어 — 청년 35.2%는 "원하는 일자리 없어서"
매일경제 · 2026.11.04 - 수출·산업
EU 산업가속화법 '메이드 인 유럽' 요건 — 산업부, 프랑스에 '신뢰 파트너국' 지정 요청
한국경제 · 2026.11.04 - 통화·금리
국고채 금리 전 구간 하락…3년물 3.714%, 10년물 3.968%
연합뉴스 · 2026.11.04 - 물가·고용
8월 '쉬었음' 255만1천명, 1년 전보다 8만9천명 줄어…20·30대는 68만명
연합뉴스 · 202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