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 캐시, 연말까지 안 쓰면 100달러만 남는다 — 쓰임새 9가지 정리
요약
2026년 초 개편된 빌트(Bilt) 프로그램에 새로 들어온 '빌트 캐시'는 12월 31일에 100달러만 남기고 전액 소멸한다. 포인트 적립에 쓰는 쪽이 환산 가치가 가장 높고, 호텔·헬기·차량 서비스처럼 바로 돈이 굳는 선택지도 늘었다. 어디에 먼저 쓸지 순서를 정해두는 편이 낫다.
빌트 캐시는 포인트와 별개로 쌓이는 적립금이다. 빌트 신용카드로 주거비가 아닌 결제를 하면 4%가 붙고, 신규 승인 시에도 카드별로 블루 100달러·옵시디언 200달러·팔라듐 300달러가 들어온다. 문제는 유효기간이다. 해가 바뀔 때 이월되는 금액은 100달러뿐이고 나머지는 12월 31일에 사라진다.
환산 효율만 따지면 주거비 포인트 적립이 가장 낫다. 빌트를 통해 월세나 모기지를 낼 때 1,000달러당 30달러의 빌트 캐시를 쓰면 수수료 없이 1달러당 1포인트가 붙는다. 월 3,000달러를 낸다면 90달러로 3,000포인트다. 옵시디언·팔라듐 카드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 액셀러레이터'는 200달러로 다음 5,000달러 결제에 1포인트씩을 더 얹어주는데, 1,000포인트당 40달러 꼴이라 주거비 쪽보다 조금 비싸다. 연 5회까지 가능하지만 매번 앱에서 직접 켜야 한다. 매달 1일 '렌트 데이'에 등급을 한 단계 올려 더 큰 전환 보너스를 받는 방법도 있다. 최근 사례에서는 골드 회원이 200달러를 써서 버진 레드 전환 보너스를 45%에서 75%로 올렸고, 10만 포인트를 옮겼다면 3만 포인트를 더 받는 계산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이 빠른 쪽은 따로 있다. 빌트 트래블에서 2박 이상 호텔을 예약하면 등급에 따라 월 1회, 최대 100달러까지 빌트 캐시를 붙일 수 있고, 팔라듐 카드의 반기 200달러 호텔 크레딧과 겹쳐 쓸 수 있다. 상반기·하반기에 한 번씩 2박 예약을 하면 연 300달러까지 아끼는 셈이다. 블레이드(Blade) 헬기는 연 2석까지 좌석당 350달러, 블랙레인 차량 서비스는 등급에 따라 연 50~150달러를 한 번에 쓸 수 있다. 블레이드는 맨해튼과 JFK·뉴어크 공항, 햄프턴스 등을 오간다. 잔액을 빠르게 털기에는 이쪽이 편하다. 소액으로는 피트니스 클래스 월 40달러, 리프트 크레딧 월 10달러, 월그린 기프트카드 월 10달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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