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두바이, 연내 전쟁 이전 공급력 회복 전망… 현재 노선 회복률 85%
요약
플라이두바이 CEO가 2026년 안에 분쟁 이전 수준의 노선과 좌석 공급을 모두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기존 140개 취항지 중 130곳을 운항 중이다. 광동체 도입은 보잉 인도 지연으로 2028년으로 밀렸고, 대신 기존 기재의 프리미엄 개조에 투자하고 있다.
두바이 저비용항공사 플라이두바이가 2026년이 끝나기 전에 분쟁 이전 수준으로 노선망과 공급력을 완전히 되돌리겠다고 밝혔다. 가이스 알 가이스 CEO는 두바이에서 열린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 현장에서 "연말 전에 전쟁 이전 공급력의 100%로 돌아갈 것이고, 항공기를 더 받기 때문에 조금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러 변수에 달려 있다는 단서도 함께 달았다.
배경에는 올해 초 역내 긴장으로 운항이 크게 흔들린 사정이 있다. 현재 플라이두바이가 운항하는 취항지는 140곳이던 이전 대비 130곳으로, 노선 기준 회복률은 약 85% 수준이다. 좌석 공급 쪽 타격은 더 컸다. OAG가 9월에 내놓은 자료를 보면 중동 상위 10개 항공사 가운데 플라이두바이의 좌석 감소 폭이 가장 컸는데, 전년 대비 18.3% 줄어든 105만 석이었다.
기재 계획은 둘로 갈린다. 보잉의 인도 지연으로 광동체 도입 구상은 2028년으로 미뤄졌고, 그 사이 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기재의 프리미엄 좌석 개조에 돈을 쓰고 있다.
두바이를 경유해 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로 넘어가는 여정을 짜는 여행자라면, 지금 사라진 10개 안팎의 취항지가 연말로 갈수록 다시 열릴 가능성을 염두에 둘 만하다. 좌석이 1년 전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라 당분간은 성수기 좌석 확보와 요금 면에서 여유가 크지 않다. 장거리 구간의 기체 업그레이드보다는 기존 기종의 프리미엄 좌석 개선이 먼저 체감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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