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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 한 대로 항공사를 만들려던 스타트업, 런던 법원 청산 심리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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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영국 스타트업 글로벌 에어라인스가 중고 A380 한 대로 장거리 여객 사업을 하려다 채권자들의 강제청산 청구에 직면했다. 유일한 기체 9H-GLOBL은 2025년 7월 16일부터 프랑스 타르브·루르드·피레네 공항에 세워져 있고, 회사는 자체 운항증명(AOC)조차 없다. 경영진은 2026년 크리스마스 전 영국~몰디브 노선 취항을 말하지만 법정 일정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런던 고등법원에 2026년 5월 29일 청산 청구(CR-2026-004213)가 접수됐다. 영국 회사법에서 가장 강한 수단으로, 은행 계좌를 묶고 강제청산으로 밀어붙이는 절차다. 심리는 7월 15일과 9월 2일 두 차례 열렸다. 2025년 8월에도 비슷한 청구가 있었지만 법정 밖에서 가까스로 정리됐다. 9월 30일까지 2025년 회계감사 보고서를 회사등기소에 제출해야 해서, 재무 상태가 곧 공개된다. 이사회도 흔들렸다. 온리팬스 공동창업자 톰 스토클리와 전 최고상업책임자 리처드 스티븐슨이 떠났고, 5월에 신규 이사 두 명이 조용히 들어왔다.

애초 구조가 버티기 어려웠다. 중고 A380 기체값은 2,500만~6,000만 달러로 신형 광동체보다 싸지만, 세워둔 기체를 다시 띄우려면 중정비와 엔진 재인증, 구조 검사가 필요하고 그 비용이 취득가만큼 더 들 수 있다. 회사는 12년 주기 중정비 슬롯이 유럽 전역에서 밀려 있다는 점을 지연 사유로 든다. 그사이 주기료·보험료·부식 방지 관리비는 매달 빠져나간다. 실제 운항은 하이플라이 몰타와의 뎀프리스로 왕복 두 번, 총 네 편, 20일간 62시간이 전부였다. 리스료와 기체 보유비를 동시에 내는 구조라 현금이 먼저 말랐다. AOC가 없으니 히스로·개트윅 슬롯 배분 대상에도 오르지 못한다.

채권자 입장에서 계산은 단순하다. A380은 생산이 251대에서 끝나 부품 공급이 막혀 있고, 세워둔 기체는 현역 운항사에 랜딩기어·항전장비·트렌트 900 부품을 대는 공급원으로 값이 나간다. 2층 구조라 화물기 개조도 사실상 불가능해, 767이나 A330처럼 제2의 삶을 찾을 길도 없다. 같은 공항에서 해체된 하이플라이의 9H-MIP가 앞선 사례다. 결론적으로 영국~몰디브 직항을 기다릴 근거는 약하다. 이 노선을 염두에 둔 여행자라면 기존 취항사 쪽으로 계획을 잡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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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항공사 파산#몰디브#영국#장거리 노선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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